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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쓰네요 쿠보타 센쥬 준마이 긴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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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서 면세로 샀다면 베스트 였겠지만, 아쉽게도 일본은 못갔습니다. 딱히 출장을 갈 일도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비자도 안나올테니까요.


대신 간만에 서울 온 김에 예전에 여기서 추천받았던 잠실 보틀벙커에 가 봤습니다.


와인이 주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칼바도스(불라VSOP)도 있고 이런저런 술 종류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물론 보틀벙커에 만쥬도 있고 쿠보타 준마이 다이긴죠도 있고 그냥 센쥬도 있었지만 만쥬는 일본 면세점 가격과 비교하면 좀 너무 비싼 느낌이라서(거의 15만원) 포기했구요, 그냥 센쥬는 주정이 들어가 있으니 뭔가 별로 사고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주정 안좋아하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문제라 센쥬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애시당초 보틀벙커에 온 건 칼바도스 존재유무와 가격 확인을 위해서였는데, 칼바도스를 구매 안한 건 조만간 싱가포르 여행갈 예정이라 혹시나 창이공항 면세점에 칼바도스가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그랬습니다. 뭐 공항에 없으면 다음 번 서울 올 때 칼바도스를 다시 와서 사도 문제는 없을테니까요.


쿠보타 센쥬 준마이 긴죠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니혼슈를 다양하게 많이 마셔본 건 아니라 어떤 맛일지 예상도 안되구요.


집에 가서 맛보고 괜찮으면,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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