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도 드립커피를 내려봅니다.
뭐 전날과 동일한 스펙과 레시피로 내렸습니다
원두를 그라인딩했는데, 이번에는 분쇄도를 조금 굵게 가져갔습니다.
토요일 커피보다 확연히 굵기 차이가 보이시나요? ㅎㅎㅎ
이번에도 똑같이 앜마의 레시피로 내려봤는데, 물온도를 3차추출에서 어떻게 내릴지가 관건이었는데,
이번에는 포트에 찬물을 소량으로 여러차례 붓고 한번씩 스위치에 꽂아가면서 온도를 맞춰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니 시간 딜레이가 조금 생기더라구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70도로 세팅해둔 포트를 따로 하나 더 준비하는 게....
다음에 해볼때는 마침 하리오 가스 드립포트가 하나 있어서 온도계 꽂아놓고 70도나 90~99도 정도에 맞춰놓고 대기를 시켜놓으려구요 ㅋㅋ
이 레시피는 하리오 스위치를 이용하는 방법이라 3차추출에서는 70도의 물을 160g정도 부어서,
물을 일정시간 가둔 다음에 스위치를 개방하여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스위치를 개방할 때
물이 빨리 빠져나가도록 빠질때 스푼으로 조금씩 휘저으면서 추출했습니다.
이번에도 내렸습니다 ㅎㅎㅎ 어제보다 맛이 조금 클린해졌네요 ㅋㅋㅋ
이번에는 감자칩이 아닌 여행가면서 맥주공장 다녀왔는데, 근처 마쿠하리에 코스트코가 있어서
잠깐 들러 구매한 알포토와 같이 커피를 마셔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알포토는 잘 안사먹는데,
이런 대용량이라면 하나 사긴 할거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