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다녕와서 사온 원두로 드립커피를 해마셨습니다.
레시피는 카스야 테츠의 앜마의 레시피라는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원두 : 마메토라 온두라스 베리내츄럴
그라인더 : 코만단테 C40
드립포트 : 펠로우 스태그 900ml
그라인딩을 했더니,
너무 곱게나왔네요 ㅋㅋㅋ 원래 드립쓸때만 저거 쓰는데 얼마전에 블루보틀 콜드브루 피처 써본다고
분쇄도를 건드렸던 게 잊어먹고 저렇게 갈렸나봅니다 ㅠㅠ
아무튼 저거로 내려봅니다.
이 악마의 레시피라는 방법은 중간에 물온도를 확 낮춘다음에 3차추출을 하는 방식인데,
찬물을 부어 포트 내에 물온도를 확 낮춰버리면 드립포트가 온도인식을 못하더라구요 젠장
그래서 브뤼스타 갈아탈까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제거만 그런건지 다른분들도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포트에 찬물을 천천히 부어서 70도를 맞추거나,
(이러면 레시피에서 언급한 시간보다 좀 오래걸립니다.)
별도의 다른 온도계를 확보해두고 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케아 타이머/온도계 추천합니다. 온도계가 튀김용을 목적으로 한 온도계라 케이블식이고 설정온도 초과시
비프음이 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두번째 방법을 썼습니다. 70도로 낮출때는 별도의 다른 온도계를 사용했습니다.
로스팅 레벨이 1~5중에 2였던만큼 산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원두입니다.
역시나 산미의 텍스처가 잘 느껴지네요. 근데 그 와중에 짜디짠 블랙트러플 감자칩하고 같이 먹습니다 젠장 ㅋㅋ
저 감자칩 여행갔을때 500엔 정도에 팔아서 몇개 사왔는데 맛있네요 ㅋㅋ
아무튼 토요커피 이렇게 마셨습니다.
(그걸 일요커피를 마시면서 쓰고 있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