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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2종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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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립커피 입문한 이후로 하루에 2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데요. 보통 1잔은 일반 원두, 다른 1잔은 디카페인 원두로 드립합니다.

디카페인 원두 구매 시, 게시판도 살펴보니 루비아 블루문이 가장 인기가 많은듯하여, 디카페인 첫 입문은 루비아로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호평과 달리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강배전에 스모키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적합한 듯싶습니다. 대용량으로 주문했는데요, 지금은 다른 대체재가 있어서 손이 덜 갑니다. 유통기한은 1년이라 적혀있네요.

첫 디카페인이 다소 아쉬워서, 다른 디카페인을 찾아보았는데요. 요즘 신흥 강자로 떠오른다는 58커피에서 주문했습니다. 무료 배송으로 1kg에 3만원 이하라서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강배전 이외에 중약배전이나 별도 메모를 통해 어느 정도 배전도 커스텀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맛은 고구마 조청 느낌에 적당한 단맛으로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았습니다.

다만, 아직 디카페인 원두는 2종밖에 마셔보지 않아서 일반화시키기는 다소 어렵지만, 디카페인들이 대부분 맛이 밍밍하거나 심심한 느낌입니다. 물론 스토어에 적힌 커피 노트들이 느껴지긴 하지만, 여러 번 드립 한 결과 대부분 첫 1~2모금에서만 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평범한 프랜차이즈 디카페인들과 비슷했습니다.

다음에 시도해 보고 싶은 디카페인은 180과 엘카페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디카페인에 주로 사용되는 원두나 가공 방식이 거기서 거기라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네요. 일단은 찜 목록에 넣어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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