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우체국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재빨리 착불 선결제를 하고 기다리니 원두가 왔습니다.
커다란 봉투에 한가득 들어있는 스마일 게이샤.
무게를 재보니 봉투포함 420g 정도 되네요.
한동안 원두 걱정 없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커피를 받았으니 내려봐야죠.
하리오v60 고노필터 물온도 92도
날이 더워 아이스로 마시기 위해
40-40-40-40-40 30초간격으로 푸어링 했습니다.
커피빵이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걸 보니 커피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부풀어 오릅니다.
내린 후 마시다가 사진을 찍어서 양이 적습니다.
강배전이지만 게이샤답게 우아한 산미도 가지고 있고
어느 한쪽으로 튀지않게 적절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 데일리로 마시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로스팅한 생두의 가격이 데일리커피의 가격이 아닐 것 같지만요.
약배전쪽의 스페셜티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강배전을 좋아하는 저는 충분히 마음에 듭니다.
다음엔 고노드리퍼/점드립으로 마셔봐야 겠습니다.
맛있는 원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