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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2)사실은 과학자들이 통속의 뇌였던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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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 네트워크.


우리는 그 무한에 가까운 크기를 가진 네트워크와


그를 이용한 그들의 시뮬레이션의 가공할만한 힘에 대해서 알아봤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617673





일단 이 행성 크기의 컴퓨터들도 컴퓨터인지라 usb 연결하듯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존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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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본편에서는 무한의 숲이라고 하는 시뮬레이션의 입구가 그 단자 역할을 한다.


아무리 컴퓨터라고 해도 엄청나게 크다보니 연결 단자 스케일도 크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방화벽이 있어서 인증키를 가지지 않으면 입구가 아무리 커도 못 들어간다.





더 작은 입구도 있는데 이는 해킹을 통해 접속하는 방식으로


인간에게는 없는 기술이고


다른 외계 종족인 엘릭스니.


그 중에서도 융합자 라고 불리는 자들만이 현실 세계에서 작은 구멍을 뚫어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틈을 만들 수 있다.


이쪽은 정식 입구가 아닌 백도어의 개념임으로 들어갔다가 걸리면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한다.







아무튼 설명이 너무 복잡해서 시뮬레이션이 정확히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감을 잡기 어려운데


이것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는 일화가 존재한다.







옛날 옛날 인류 문명의 황금기.


인류가 우주 멀리까지 퍼져서 어떤 별이든 테라포밍 하면서 잘 먹고 잘 살던 시절.


금성의 이슈타르 아카데미라는 시설에서 처음으로 벡스와 조우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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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벡스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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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가 뭘 가져왔는지 한번 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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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쩌네 저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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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로봇. 이건 못 참지 바로 연구 ㄱㄱ



키오마 에시, 심, 듀엔 맥니아드 이렇게 3명은 벡스를 조우한 직후 이슈타르 탐사단을 창립하고


벡스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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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드디어 기계 생명체의 기억을 읽는 방법을 알아냈다 기계 생명체 사고 딱 대라.




과학자들은 벡스의 코어에 접속할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벡스의 기록 데이터와 사고를 읽어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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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지금까지 우리를 가지고 227번이나 상황 시뮬레이션이란걸 하고 있었다고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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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진 모르겠지만 좋게 들리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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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좇된거 같음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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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벡스 다리털~

 

 

기억을 뒤져보니 벡스 또한 과학자들을 관찰하면서 연구하고 있었다.

 

인간이 벡스와 접촉했을 때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연구하고 이들이 어떤 생태를 가졌는지를 연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문제는 벡스의 기록에 의하면 자신들은 지금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벡스의 거대한 시뮬레이션 안에 잡혀들어와

 

227개의 시뮬레이션에 투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실험자라고 생각했던 과학자들이 오히려 실험당하는 쪽이었던 것.

 

227개의 시뮬레이션.

 

이는 단순히 277번을 이들을 이용해 상황을 만든것이 아니다.

 

이들을 관찰하고 복사해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이들과 똑같은 사고, 똑같은 기억을 가진 과학자3인방을 227명씩 복사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이 있던 실험실과 세계는 진짜가 아니었다.

 

하지만 진짜와 분간할 수 없다.

 

게다가 227명중 자신들이 진짜인지 아니면 단순한 데이터 쪼가리인지 조차 알 수 없었다.

 

어떤 탈출 계획을 만들더라도 다른 276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미 벡스가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거기다 자신들이 227의 탐사대 중 진짜가 아닌 가짜일지도 모른다는 점 또한 탈출 계획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만 있을수는 없는 일.

 

과학자중 한명이 이 시뮬레이션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외부의 도움을 받자고 결론내리고 외부와 연결할 방법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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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인류가 만든 최대규모의 AI '전쟁지능 라스푸틴'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황금기의 인간들은 지금 인류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우수한 기술이 있었고 그를 통해서 인류의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뭐든 덤비기 전에 조진다. 라스푸틴! 이라는 AI를 만들었다.

 

 

게다가 우리 탐사대 연구진들이 누군인가! 


벡스 코어에 접속하는 기술을 만들고 직접 접속까지 해낸 이들이 아니던가.

 

이들은 그 기술을 기반으로 벡스 네트워크에 작은 연결 통로를 만들고 라스푸틴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시도했고

 

벡스 또한 라스푸틴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라스푸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하다가 라스푸틴에게 딱 걸려서

 

라스푸틴의 네트워크 접속을 허용하고 만다.

 

사실 라스푸틴같은 일반 인공지능은 벡스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즉시 제압당해야 했지만.

 

탐사대 그것도 227이나 되는 탐사대가 만들어낸 수 많은 백도어들을 통해서

 

길을 따라 안전하게 시뮬레이션에 접속할 수 있었고

 

진짜 탐사대와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가짜 탐사대를 포함해서 모두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진짜 탐사대는 다시 인간들의 도시로 돌아가기로 결졍했지만.

 

자신들이 가짜인걸 알게된 나머지 탐사대들은 돌아갈 곳을 없었고

 

라스푸틴은 이 인류의 위헙에 대해 연구해야겠다고 판단해서 가짜 탐사대에게 벡스 네트워크를 탐사 해 줄것을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탐사대는 다시 벡스 네트워크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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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뮬레이션이지만 현실과 구분할 수 없다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에 대한 물음 같은 느낌의 이야기 인데

 

내가 간단하게 추리려고 하다보니 시뮬레이션이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전달됐을지 잘 모르겠네...

 

이것 말고도 벡스에 대한 재밌는 내용들이 많지만.

 

더 길어져봐야 읽는 입장에서 피곤하기만 할 거 같고 나도 자야겠고.

 

이만 여기서 글을 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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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벡스 다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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