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일요일에 진행했던 섀도우런 세션 기록 겸 후기입니다.
비숍 '스패너' 위
자정 12시, 러너들은 닥 웨건 건물에 도착했다.
맨해튼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뉴욕 전역에서는 각종 사건사고들이 쉴 새 없이 터지고 있었고,
닥 웨건 건물 내에는 3명의 대기 인원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내로 들어간 러너들은 안에서 비상 대기를 하고 있던 닥 웨건 대원들을 몰살하고, 복장과 엠뷸런스를 훔치려고 했으나 엠뷸런스는 수리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팀의 리거이자 엔지니어인 스패너는 훌쭉이에게서 받아온 드론의 도움으로 엠뷸런스를 수리하려고 했으나 계속되는 실수로 수리는 아침 6시가 되어서 끝났다.
수리가 끝나자 러너들은 빠르게 엠뷸런스를 몰고 탈출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불타고 있는 덤프트럭이 차고 입구를 덮쳤다.
습격자들은 광대분장을 하고 있는 갱들이었고, 갑작스러운 습격에 러너들은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까 장갑차로 밀어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면서 갱들을 그대로 밟고 지나가려고 했다.
GM은 마지막 희망으로 적들의 회피 주사위를 굴려봤으나 실패해서 갱들은 그대로 장갑차에 밟혀 사망한다.
성공적으로 맨해튼에 침투한 러너들은 의뢰인이 알려준 위치로 향했고, 그곳은 어느 고급 호텔의 앞이었다.
그런데 러너들이 도착한 순간 갑자기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뚫린 유리창으로 의뢰인의 부하인 트윙클 벨이 생체샘플이 들어있는 가방을 가지고 벽을 타서 내려오고 있었다.
트윙클 벨이 러너들 앞에 착지하자 그 뒤로 붉은 색 갑옷을 입은 누군가가 트윙클 벨을 쫓아오기 시작했고, 러너들은 서둘로 엠뷸런스로 돌아가 도주하기 시작했다.
러너들은 도주를 시작했고, 그 뒤로는 어떻게 위치를 알았는지 야쿠자들이 바이크를 타고, 총을 쏘며 쫓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갑이 달려있는 닥 웨건의 엠뷸런스에는 흠집도 내지 못했다.
그 순간, 붉은색 갑옷을 입은 괴한이 승용차로 러너들의 앞길을 막았고, 순식간에 엠뷸런스 위로 올라탔다.
괴한은 칼을 뽑아 들고는 엄청난 근력으로 엠뷸런스의 장갑을 베어나가기 시작했고, 러너들은 트윙클 벨에게 돈을 지불하면서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트윙클 벨은 해치를 열고, 위로 올라가 괴한과 맞붙기 시작했다.
괴한이 트윙클 벨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에 러너들은 맹공격을 시작했고, 이반은 잘려나간 엠뷸런스 사이로 AK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결국 AK 난사를 피하지 못한 괴한은 그대로 엠뷸런스에서 떨어졌고, 성공적으로 맨해튼에서 벗어난 러너들은 의뢰를 끝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