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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인적으로 바라는 로스터 - 야수편 3

이제 13명의 야수에서 4명의 백업이 남음

포수 1, 내야 2, 외야 1


그런데 여태 내가 주전 베스트 라인업에서 쓴 타석과 예상이닝을 최소치로만 잡고 계산하면

포수 900/1200이닝 (잔여 300이닝)

내야 3100/4800이닝 (잔여 1700이닝)

외야 2500/3600이닝 (잔여 1100이닝)

총 타석 3700/5400타석 (잔여 1700타석)
포수를 제외하면, 남은 인원으로 소화하기엔 턱없이 많은 잔여이닝이 남아있다

그렇기에 외야와 내야 둘다. 한명씩의 예비인원을 짜서

시증 중반에 기복에 따라서 퓨처스에서 서로 교체한다치고

4+2로 계산하는게 맞을듯 싶다

그러면 총 13+2의 야수로 시즌을 대략적으로 꾸려나간다고 보면 될듯


물론 현실은 2명보다도 훨씬 많은 교체인원을 가지고서

작년에 했던 100타석 실험을 계속 이어가겠지만

그 이야기는 일단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으니 잠시 접어두는것으로




포수 백업 - 백용환

이해창 아니면 백용환인데, 딱히 큰 차이는 없을듯

어차피 최재훈이 대부분의 출전 기회를 먹을테니,

기회를 먹여야하는 유망주보단, 딱 대체선수급 선수만 필요하고

두 선수에 딱 대체선수급 성적만 기대하는데, 그 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젊은 백용환

물론 이해창이 되어도 이상할거같지는 않음

그리고 덧붙이자면, 두 선수가 겨우 1군백업 수준 정도의 가치밖에 없다는것은 아니고

서산에 있을 다른 한명은 플레잉코치 정도의 역할을 하면서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지않을까?


사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젊은 포수들을 좀처럼 신뢰를 못하겠다

개인적으론 허관회를 엄청 기대했는데, 작년 1군에서 공을 엄청 흘려댔었고

스캠 참가한 박상언도 아직 좀 미심쩍고

허인서는 그냥 신인일뿐이고

포수에 있어선 나도 굉장히 보수적이 되는 느낌

경력직 우대해요~




내야 백업 1 - 박정현

신인급 선수에게 멀티백업롤 역할을 맡기는게 편하진 않은데

그 역할마저 소화못하면, 지금 한화의 내야진에선 아예 살아남을수가 없다

아무튼, 공격쪽에선 빠른공 대처에 은근히 강점이 있는데다, 덤으로 우타이고

수비도 송구는 특출나진 않지만, 나름 기본기가 좋은 수비로 유격수까지도 앤간치 가능할 정도

그런데 이거도 다 컨디션이 좋을때 기준으로 봤을때 이야기이지

엄밀히 이야기하면 작년에 전체적을 보여준 모습은 기대이하

공격쪽에서 속구 외 변화구들에 전부 대처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말소 이후, 2군에서 수비조차 무너지던걸 보면, 아마 멘탈문제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긴 하던데

뭔진 몰라도 스캠 치루면서 다 털어내고

하주석 다음 세대 유격수 및 팀의 슈퍼백업으로 잘 준비했으면




내야 백업 2 - 이도윤

개인적으로는 박정현을 더 많이 기대하긴 하지만, 이도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함

수비에서 기술이 썩 좋다곤 말하긴 힘들지만, 과거 청대에 갔을정도로 기본적인 운동신경은 갖추고 있고

그리고 작년 컨택 기반의 좌타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쉬프트의 벽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찾으려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고

그 과정 자체는 나에겐 꽤나 긍정적으로 보였음

그거만 해결되면 컨택 자체는 굉장히 좋은 선수이기때문에, 의외로 많은 기회를 받을수도 있을것이라 생각

뭐 사실 이미 주전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기때문에, 굳이 필요는 없지만

박정현과 함께 좌우로 멀티플래툰 및 대타 돌리자는게 올시즌 내야의 최대치 행복회로 활활 타는 소리




내야 백업 3 - 정민규

처음에는 누굴 적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일단 송호정같은 유격수자원은 퓨처스에서 조금더 다듬었으면 좋겠고

결국 1 or 3루수 백업 자원 중에서 하나가 될거라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

변우혁도 당연히 고려해봤고, 입대전 퓨처스 여포 출신인 김인환을 적을까도 해봤음

근데 그냥 마침 스캠도 참가했겠다싶어서, 최근의 타격폼이 가장 취향인 선수로 뽑았음

신인답게 좀 얼척없는 공에도 컨택하거나 붕붕대는 기질이 있고

또 거기에 따라서, 역시나 신인답게 조급해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타석에서 공에 힘을 전달하는 스윙만 봤을땐 가장 마음에 드는 내야 유망주였음

또 어찌보면 공에만 적응하면 그만큼 결과값을 내기가 가장 용이한 선수이지않을까 싶기도하고

빠른 년생이라 사실상 동기들보다 1살 어린건데, 저정도면 오히려 고평가할법하다고 생각함

물론 수비는 진짜 노답이더라. 근데 뭐 거의 1루로 쓸거고, 마침 한화 내야에서 그나마 취약한게 1루기도 하고

선수 입장에서야 아쉽겠지만, 그 핸들링과 송구로는 3루 솔직히 회의적

1루로 뭔가 보여주길




외야 백업 1 - 노수광

쉬프트로 좌타자에게 불리해진 지금의 리그상황에서는 18시즌 커하 성적 복귀가 힘들것이라고 생각함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시즌말에 어퍼스윙 등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게 타구질도 괜찮았고, 스몰샘플이지만 의외로 결과도 나쁘진 않았음

근데 그거도 부상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스몰샘플로만 남았다는게 아쉽

그리고 이제 중견수로서 32세면 적은 나이도 아니고

중견수 수비자체도, 타구 판단보단 피지컬로 메꾸는 타입인데

나이에 따라서, 불안한 수비 모습을 계속 노출했으니

선수 본인을 위해서 주전 중견수보다는 백업으로 필요할때 좌중우 출장수를 조절하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물론 그 백업으로서의 기회도 절대 적은 출장수는 아닐거임

거기에 터크먼이나 김태연이 만에하나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 주전 코너외야수는 노수광 고정이긴 할거고

의외로 땜빵도 잘해주긴 할거임

다만 이제는 팀적인 차원에서 미래자원에 투자율을 높이는게 옳지않을까




외야 백업 2 - 이원석

우타네? 중견수비 준수하네? 발 빠르네? 군필이네? 나이 젋네? 다른 대안도 없네?

솔직히 장운호랑 조금 고민하긴 했었음

근데 장운호는 이미 가진거 다 보여줄거 보여주지않았나 싶음

생각보다도 장운호 성적이 안나와서 좀 실망한것도 있고

앞서 말했듯 이젠 진짜로 미래자원에 투자해야지




최종 엔트리 13 (+2)


포수 최재훈, 백용환

1루 이성곤, (정민규)

2루 정은원

3루 노시환

유격 하주석, 박정현, 이도윤

좌익 터크먼, 권광민

중견 이시원, 노수광, (이원석)

우익 김태연


대충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엔트리에 넣지 못해서 아쉬운 선수는 단언컨대 유로결

재활 과정을 알아야 이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던가 말던가 하지




이제 나중에 투수편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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