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488521
"日 WC 실패한다면 스폰서 및 유소년 꿈 빼앗는 것" 日 언론
일본이 이번 최종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기사로 월드컵 예선 탈락은 스폰서들과 유소년들의 꿈을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언론 기사가 나온 것 보고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일본이 처한 상황을 보니 2010년대 대한민국 국대가 암흑기였던 시절이 떠오르는데, 대륙발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나치게 당연시한다며 차라리 지역예선 한 번 탈락해봐야 정신 차린다, 고작 월드컵 한 번 못 나갔다고 다시 회생하지 못한다면 진작 망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과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이거 때문에 당시 기사에서도 축협 직원이 국민들이 정말로 한국 축구가 망하길 원해서 이런 말을 했겠냐고 토로할 정도였는데, 저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만약 정말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다면 축구 인기 하락을 넘어 투자자, 스폰서의 축소로 인한 인프라의 타격이 불가피하며, 이미 K리그2에서 충주, 고양도 해체된 마당이었으니 러시아 월드컵 못 갔더라면, 마지막 독일전도 참패였다면 여러 구단들도 추가 해체되는 등 한국 축구 전체가 암흑기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이후 월드컵 본선 복귀도 못하고 한다면 지상파에서 중계해 주던 월드컵도 죄다 유료중계로 바뀌어서 스포티비 앱 결제해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1. 일본이 이번 월드컵 못 나간다면 J리그 등 일본 축구계가 받을 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2. 1990년~1994년까지 두 대회 연속 예선 탈락하다가 1998년 개최국으로 우승한 프랑스, 2018년 월드컵 예선 탈락했다가 만치니가 지휘봉 잡은 후 유로 우승으로 부활한 이탈리아도 있는데 저 나라들처럼 정말로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으로 정신 차려서 환골탈태한다는 게 당최 성립이 가능한 이야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