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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서의 연고 밀착 부족 문제 어떻게 보시나요?

뜬금없이 농구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면 지역/연고 밀착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입니다. K리그의 경우에는 서울이나 제주가 연고 이전 관련해서 욕을 좀 먹는 편인데, 그나마 이 경우는 FC 안양, 부천 FC 1995가 창단되어서 공백을 메웠고 대구 FC 등의 사례와 같이 연고 밀착이 잘 이뤄지는 사례들이 꽤 있습니다. 야구는 뭐 말할 필요도 없죠.


그런데 농구는 야구, 축구에 비해서 IMF 등의 이유로 리그에 참가하는 모기업의 변동이 잦았다고는 해도 그 과정에서 기존 팀의 색을 지운다는 명목으로 연고지 이전이 너무 잦았습니다. 그 와중 해체 후 재창단이 아닌 팀을 인수한 케이스라 기록 자체는 계속 이어짐에도 구단 공홈에서 볼 수 있는 연혁 같은데서도 인수되기 전 농구대잔치 등의 역사나 이전 연고지 시절의 연혁 등 우승 기록조차도 지워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KT가 부산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는 등 농구 쪽은 지자체의 협조가 미흡했던 문제도 있습니다만 연고지 이전이 잦을 수밖에 없다면 FC 안양, 부천 FC 1995의 사례와 같이 공백지에 신생팀 창단이라도 유도해야 했으나 남북통일 전까지는 리그 확장 불허라는 병맛같은 조건으로 공백지에서 신생팀이 창단되는 길조차도 막아버렸던데 농구에서의 연고 밀착 부족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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