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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발 정몽규 연임 가능성 체크

정몽규 회장과 연임 그리고 후임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



1. 정몽규 회장은 3선 도전에 성공하였고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2. 4선에 도전하려면 먼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3.단독 입후보에 올라 사실상 확정된 AFC 위원이 되면 정몽규의  4선이 사실상 허용된다는 낭설이 퍼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4. 협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국제스포츠 임원 진출 시, 재정 기여, 재임 기간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 기여도가 명확한 지를 평가하여 횟수 제한 예외를 할지 말지 결정하게 된다.


5. 예를 들어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5연속 연임하였으며 결정적으로 협회 연간 예산의 약 60%를 매년 찬조하면서 양궁협회에 대해 상당한 기여를 인정받아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연임 횟수 제한 예외를 인정받았다.


5. 당초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 16강의 성과와 AFC 위원 당선을 통해 연임 예외를 인정받으려고 하였지만,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높은 관심, 악화된 여론으로 인해 대한체육회의 연임 제한 예외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저러한 성과를 남겼음에도 여타 다른 이유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연임 제한 예외를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6.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은 체육회 정관 43조에 따라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다만, 총회의 의결로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으며, 문체부 장관과 협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대한체육회 회장인 이기흥 회장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지난해 승부조작 사면 이유중 하나로, 공정위원회 위원이 대한체육회 총회를 거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 이사진들 중에 관련된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아사모사한 전혀 사실 확인되지 않은, 근거 없는 100% 추측성 유언비어가 떠돌기도 했음)


7. 한가지 변수로는 과거 대한체육회는 문체부 산하로 44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과거에는 문체부의 영향력이 매우 큰 조직이였으나 현재는 회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해, 점점 문체부에 독립적으로 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때문 인지 이기흥 회장은 현 문체부 장관과 상당한 갈등을 벌이고 있음.


8.  최초 공정위원회 소집은 2014년이였고 당시 위원장은 문체부 제 2차관.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장 관련 가장 최근 기사는 2020년 7월이며 당시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위원 출신의 김병철 위원장. 즉 행정부 고위 관료가 주로 맡아왔음. 현재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도 안나와 있고 잘 모르겠음


9. 축구 전문 유튜버들과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에 적극적이며, 썰호정은 정몽규 회장이 위쪽에 어떻게든 줄을 대려 노력중이라고 언급.


10. 별 영향력 없는 피구 협회장이나 카누 협회장은 지들끼리 알아서 하겠지만,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축구 협회장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11. 간혹 사람들 중에는 대안에 의문을 품으며, 정몽규가 계속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썰호정, 볼만찬 등 축구 전문 기자들에 따르면 협회장을 하고 싶으나 지금 도전하면 현대가와의 싸움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아 주저하는 기업인들이 있다고 함.


12. 또한 기업인들의 찬조금 비중이 큰 다른 종목 협회와 달리, 축구협회는 99%이상이 협회장과 관계없는 자체 수입이다.(정몽규 협회장의 찬조금은 기사마다 다르나 11년간 55억 ~ 90억 가량으로 추정된다. 지난 11년간 축구협회의 예산은 대략 9000억 이상임으로 협회장의 찬조금 비율은 많이 쳐줘봐야 1%. 즉 협회장 없이 충분히 자력으로 굴러갈 수 있다.)


 정몽규 협회장의 4선을 막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대한체육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4선 연임 제한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이는 여론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예외를 인정하면 300명이 선거인단으로 구성되어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는데, 여기까지 가게 되면 회장의 4연임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즉 정몽규 회장의 연임을 막기 위해선 축구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https://m.fmkorea.com/best/675131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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