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협회장 차기 선거에서 정몽규의 대항마로 현대가의 인물이 나오면 집안 싸움처럼 보일까봐 무서워하는 분이 있다. 돈도 있고 의지도 있다
2.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직에 정해성 앉히고 대표팀 감독에는 한국인을 임명하자는 식의 이야기를 언론에다 흘렸던 이석재 부회장은 현재 협회내 부회장단에서도 이상하게 목소리가 큰 사람이다. 축구인도 아니다. 장외룡처럼 어느 정도 인사이트를 지닌 사람들이 인너서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3. 임원회의든,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든 그다지 진지하고 다양한 견해가 오가는 자리일 것 같진 않다. 일단 그 현장에 '시청각 자료'가 없고 위원들에게 나눠준 자료도 부실하기 그지없다. 감스트처럼 64강 이상형 월드컵처럼이라도 좀 해라
4. 일본도 클린스만을 국대 감독 후보군에 올린 적이 있다. 그러나 독일축구협회에 정보 조회를 요청했고 그 회신 결과를 보고 제꼈다는 것이다. 비단 일본만 그랬던 게 아니다. 김판곤 체제에서 우리도 바히드 할릴호지치를 접촉 대상에 넣었다가 일본축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정보 조회를 한 이후 할릴호지치를 제외했다. 우리도 이렇게 했었고 할 수 있다. 근데 지금은 뭐냐? 안하겠다는 거다
5. 에르베 르나르 같은 경우 우리 대표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표팀 감독은 시간을 두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내(서형욱)가 손뽕 약간 보태서 말하자면 손흥민 가르쳐보고 싶어하는 지도자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