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안컵 클린스만에 대한 평가?
4강이라는 결과와 상관없이 축구계 내외부 인사들은 클린스만 감독 축구가 나쁘다는 것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2. 책임질 사람?
마이클 뮐러는 사임할 것으로 보임(강남스타일 축구 하겠다고 해서 잘리는 듯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클린스만 영입에 개입 여부 별개로 표면적으로 전략 강화위원장 책임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뮐러 실제적으로 클린스만 영입에 아무런 역할이 없었고 사실 유소년 행정에 특화된 사람이라 애초에 잘 못된 역할을 부여받음
사실 뮐러 위원장 억울한 부분이 있음, 협회 내부 아무도 전력 강화위원장을 맡으려고 하지 않아서 순번이 돌고 돌아온 케이스
전력 강화위원장 후임으로 정해성 이임생이 유력 거론되고 있음
3. 클린스만 경질이 가능한가?
축협 내부적으로 경질로 가닥 잡힘
협회 관계자들이 실망이 커서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정 회장이 한다
4. 변수는 위약금
상당하다, 계약기간이 매우 많이 남아서...
클린스만에게만 들어가는 돈 70억 + 코치 사단까지 합하면 100역에 육박
축협이 상대적으로 돈이 많다고 하지만 매년 타이트하게 예산이 짜여 있어서 한 번에 100억이 나가면 구멍이 나는 예산이 많을 것
이 위약금을 낼 수 있냐는 회장에게 달려있음, 아무리 축협 내부인들이 떠들어도 회장이 도장 안 찍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5. 위약금 없는 해임 옵션?
중간평가의 의미로 아시안컵 4강 이상 못 가면 해임 가능하다 보도 있었는데
볼만찬 파악하기로는 16강만 가도 위약금 생기는 것으로 계약되어 있음
클린스만에게 매우 쉬운 옵션으로 계약했다고 함
6. 김병지가 주장한 경질 신중론에 대해서...
김병지가 대안이 없기 때문에 경질 신중론을 주장했다
대안이 있다고 한들 100억을 낼 수 있냐 없냐가 더 핵심적인 문제이다
아직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경질을 하면 차기 감독 모색을 시작하면 된다
예전에 슈틸리케 때처럼 계속 가다가 결국 경질 타이밍 놓쳐서 급하게 소방수 데려오는 게 반복된다
(히딩크 이후로 계속 반복되는 역사...)
월드컵 2년 좀 넘은 상황에서 지금 경질하는 것이 적기이다
7. 협회장의 불통
협회장이 직접 소통을 해야 한다
일본 협회장도 아시안컵 끝나고 기자들 앞에 서서 모리야스 감독 연임을 밝혔다
현재 협회장의 의중을 들을 방법이 없다
이러다가 그냥저냥 또 넘어가려고 한다
K리그로 치면 벌써 버스를 막은 상태이다
정치권에서도 거론되는 상황이라 정 회장이 압박을 안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볼만찬 애청자라는 이야기 있다ㅎ
8. 결론
아시안컵 우승 못했다고 비판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 대표팀 축구에 대해서 기대감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클린스만 자기반성이 없는 상황에서 결단이 분명히 필요하다
황금세대가 우승을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재밌는 축구하는 것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