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코하느라 백합책은 킨들로만 읽어서
킨들로 100권정도가지고 있고
몇세트 정도만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연히 들어간 중고서점에서
읽고 싶었던 애들이 반값이하로 엄청 싸게 팔길래
햅쌀자매 (10)
쿠사나기 선생님 (3)
미쨩과 아이리 (2)
이렇게 3세트를 사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중고책으로 사면 반값이하에 살수 있다!?
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북오프 라신반 게오 메루카리 아마존 들락날락 거리면서
완결난 작품을 계속 체크하게 되더군요.
덮어놓고 사는건 아니고 나름 기준이 있어서
1.한세트 온전하게
2.가능하면 반값이하로
3.상태좋음(대여점매물x)
이정도?
여기저기 찾아보고
장래적으로 죽어줘(7)
2DK, G펜, 알람시계 (8)
일단 이렇게 질렀는데 당장 읽지도 않을거 계속 사니까 슬슬 죄책감이...
안그래도 킨들 읽을 것도 쌓여있는데요ㅠ
사려다가 못산건
저 아이에게 키스와 흰 백합꽃을(10)
달이 아름답네요(6)
최애가 옆자리라 집중이 안돼! (7)
두사람의 이스케이프(3)
달과 도넛(4)
악의 여간부와 히어로(5)
청초한 척을 하고 있습니다만(4)
너와 자아내는 물거품(4)
이정도?
전부터 읽고싶어서 리스트업은 하고있었는데
문제는 열심히 찾아봐도 위에 조건을 만족하는 매물이 없군요ㅠ
결국 읽을 것들이기는 한데
당장 사기에는 아깝고...
게다가 실물을 사서 책장에 딱 넣어놓으니까
생각보다 만족감이 엄청나서 이제와서 킨들을 사자니 선뜻 손이 안가고
그렇다고 저걸 다 실물로 사면 일코를 못하게 되어버리고
걍 결정장애가 와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