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과일 먹고 싶어서 오렌지랑 수박이랑 도넛 복숭아랑 망고를 사왔어요ㅋㅋ
망고는 제가 알러지가 있어서 한 5년만에 산 건데
애가 비닐에 집어넣고 묶고 집에 와서 자기가 꺼내서
자기가 잘라서 먹고 처리하는 조건이었는데욬ㅋㅋ
너무 맛있다고 싱크대 앞에서 자르다가
선 채로 그걸 줄줄 빨고 있음ㅠㅠㅠㅠㅠㅠㅠ
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도넛 복숭아를 씻어갖고 와서 같이 먹는데
이 납작한 걸 재주도 좋게 동그랗게 먹음욬ㅋㅋ
미니사과처럼 갉아놓음ㅋㅋ
그래서 예쁘게 깨끗하게 드세요- 했더니
사과같은 걸 보여주면서 "예쁜뎅?" 이러는거에욬ㅋㅋㅋ
근데 복숭아 쪼매내진 것도 웃기고 말투도 귀엽고
애가 맛있어서 볼이 사과같이 빨개진 것도
너무 이뻐서 그만 폭소가 터짐옄ㅋㅋㅋㅋㅋㅋ
하 주말 밤 기분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