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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가 저를 살린 썰


MBTI 알기 전엔 정기적으로 우울감이 밀려들었었어요.

'나는 왜 이렇게 사나'

'나는 왜 남들만큼 못할까'

'나는 왜 돈도 제대로 만져보지 못할까'

'나는 왜 잘하는 게 없을까'

'나는 왜 남들처럼 똑부러지지 못할까'

'나는 왜 생계에 도움되지 않는 일에만 관심 있는 걸까'

이런 생각들이 밀려들었었고

대기업 스트리머, 대기업 유튜버들 보면서 '저 사람은 무슨 복을 타고나서 저렇게 성공한 걸까' 생각하면서 울고 그랬죠.

최소 10여년은 이게 계속 반복돼왔어요.

우울감 밀려들었다가, 과도하게 쾌활했다가.

그러다 16퍼스널리티라는 가짜검사 사이트를 알게 되고 거기서 검사를 했는데 INFP가 나온 겁니다.

INFP를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봤더니 뒤통수를 탁 때리는 기분이었어요.

그냥 저 그 자체였어요... 저예요 그냥...

그러다 16퍼스널리티가 가짜검사라는 걸 알고 정식검사까지 1만 5천원 내고 해봤더니 거기서도 INFP가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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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하고나서부터 비로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제 자신을 순수하게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우울감 밀려왔던 것도 싹 사라졌어요.

'나'를 그저 '나'로 볼 수 있게 됐고 남과 비교도 안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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