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베이국의 잠재력이 꽤 엄청났긴 했나 봅니다. 더군다나 로마 자체의 국력이 1204년 이전의 그것과 같지 않아서 몽골 측으로부터 지원받은 걸로는 한계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네요. 미하일 8세 이후의 황제인 안드로니코스 2세가 긴축을 위해 엄청난 악수임을 감수하면서도 해군을 해체할 지경까지 갔으니, 로마의 전체적인 국력이 확실히 예전만 못했으니까요.
동로마 | 구독자 22명 | 프로코피우스 | Troubadour유스티니아누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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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22.05.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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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그래도 오스만 1세 당시 부족국가 오스만 베이국 상대면 3만 정도면 충분한 지원병력일텐데... 심지어 저때는 부르사 함락 한참 전이었습니다털보네국밥22.05.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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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국밥그래서 신기합니다. 오스만 베이국이 꽤 선전한 건지, 아니면 3만의 지원 병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건지...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 하겠네요. 수많은 베이국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로마나 몽골 측이 그 혼란을 완전히 극복할 여력이 없었을지도 모르겠고요.잉여잉여칠면조22.05.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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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가잔 칸과 안드로니코스 2세가 아나톨리아 베이국들 토벌을 위해 연합하고 올제이투 칸이 안드로니코스 2세의 사위가 되면서 3만의 지원병력을 보냈다 합니다. 실제로 오스만을 공격해서 비티니아의 여러 도시를 수복했다고 하는데...일단 올제이투 이후 훌라구 울루스 최전성기를 이룩한 아부 사이드 칸은 베이국 보단 원-주치-차가타이 간 균형에 중점을 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안드로니코스 3세 시기 훌라구 울루스가 붕괴하고 주치 울루스와의 관계에 금이가고 이후론 뭐...털보네국밥22.05.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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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국밥역사에 만약은 없다고는 하지만 안드로니코스 3세 이전 아부 사이드 칸이 베이국들 토벌에 집중했다고 가정하면, 아나톨리아에서 난립하던 베이국들이 정리되었을지도 몰랐겠네요. 하긴 몽골 울루스 내부의 분열 문제가 꽤 심각했으니 원-주치 울루스-차가타이 울루스 간 균형에 더 집중하는 것이 나았겠죠. 로마 입장에선 꽤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잉여잉여칠면조22.05.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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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올제이투 칸이 프랑스 왕에게 원나라 황제의 인장으로 몽골 제국 칸국들이 화평을 맺었다는 서신을 보내고 프랑스 왕이 축하의 답신을 했던것 보면 적어도 올제이투 시기엔 칸국들 사이 큰 문제는 없었던듯 합니다. 아부 사이드 시기 초기에 주치 울루스의 침공과 에미르들의 반란 수습으로 정신 없었던것 생각하면 베이국에 신경쓸 힘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도 아부 사이드는 칸국 들은 물론 맘루크, 베네치아, 델리 술탄국 등 주변국과의 우호관계에 집중했다고 하니 로마와 연계에 집중하기보단 전방위로 우호관계를 맺는데 치중한 것으로 보입니다.털보네국밥22.05.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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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국밥그렇군요. 새로운 사실을 여러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부 사이드 칸은 어느 한 나라와 집중적으로 동맹 관계를 맺기보다는 여러 국가와 우호 관계를 맺는 것에 방점을 둔 거군요. 로마가 지중해 권역의 단일 패권국이었다면 몽골 측에서 대 로마 관계에 집중했겠지만, 로마의 국력이 마케도니아 황조 시기 같지 않았으니 구태여 로마와의 외교 관계에만 투자할 필요가 없었겠죠.잉여잉여칠면조22.05.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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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잉여칠면조올제이투 시기까지 훌라구 울루스의 칸은 적극적으로 대 맘루크 전선에 주력하며 유럽 국가들로부터 지속적적인 동맹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훌라구는 물론이거니와 미하일 8세의 사위가 된 아바카가 9차 십자군에 참전한게 대표적이죠. 지속적으로 예루살렘 왕국을 구원하기위해 원군을 보낸건 물론 아크레가 무너진 이후에도 훌라구 울루스는 지속적으로 십자군측을 지원해 레반트의 여러 도시를 공격하거나 유럽에 십자군 원정을 요청했습니다. 이때문에 서아시아 지역 기독교 국가들과 우호관계를 맺는건 필수적이었습니다. 다만 가잔 칸 시기 예루살렘 왕국이 멸망하자 결국 훌라구 울루스 쪽에서도 열의를 잃고 올제이투가 죽고 내부 혼란이 발생함으로써 외부 관계를 새로이 정립한 듯 합니다.털보네국밥22.05.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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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국밥예루살렘 왕국이 멸망함으로써 서아시아 쪽 크리스트교 국가들은 없어진 셈이니, 지속적으로 성전에 몰입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죠 ㅇㅇ잉여잉여칠면조22.05.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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