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리스트교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인 부활절입니다.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등 종파를 막론하고 상당히 성대하게 행사를 치르죠. 저는 무신론자에 가까운 편이라서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종교 및 종교인들을 과도하게 배척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각 종교의 특징이나 사상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편이고요.
안타깝게도 제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어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인데(그나마 평소에 방 안에서 틀어박혀 지내는 편이라 일상적인 면에서 타격은 덜한 편입니다), 방 안에서나마 부활절을 제 나름대로 기념하고자 이 그림을 어제 완성하였습니다.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과 아야 소피아(하기아 소피아)의 모자이크화, 성 카타리나 수도원의 이콘(네이버에 "성 카타리나 수도원 판토크라토르"로 검색하면 나옵니다)을 참고하여 그렸습니다.
다소 미숙한 제 그림을 감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