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 구독자 22명 | 프로코피우스 | Troubadour유스티니아누스 1세

[동로마 이야기] 국가의 지도자가 수도를 버리고 도망가는건 말도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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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 반란은 유스티니아누스 1세 초기 시절 일어난 반란이다.


당시로선 로마 제국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반란이었으며, 그 규모 만큼이나 피해 역시 다대했다.


원로원 의사당과 하기아 소피아가 불에 탔고(이후 유스티니아누스가 재건한 게 현재의 하기아 소피아다.)

군중에 의해 새로운 황제가 추대되기까지 했으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걸 감지한 유스티니아누스는 아예 수도를 떠나 도망갈 작정이었다.


그러나

"도망쳐서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냐? 황제가 쪽팔리지도 않음? 어의는 고급진 수의라는데 까짓거 맞서!"


대충 이런 요지로 테오도라가 일갈하자 도피를 포기하고


벨리사리우스, 나르세스, 문두스를 소환, 반란을 진압했다.


진압 과정에서 약 3만 명의 군중이 학살당했고 황제로 추대된 히파티우스도 체포되었다.


유스티니아누스는 히파티우스의 처형을 반대했지만, 테오도라의 주장에 못 이겨 결국 처형했다.






그렇다. 이것은 사실 자아 비판글이다.



간단히 참고하기에 좋은 영상. (한글 자막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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