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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바뀌면서 제목을 뭘로 할지 모를 이야기.


당초 제목: 수집가들



변경된 이야기: 진짜이름과 가짜이름에 대한, 진짜죽음과 가짜죽음에 대한 그런 이야기.



이렇게 해서 수집가들이라는 논점에서 비껴나가게 된 것이다.


--------------------------------------------------다시 만들어보는 초안


시간배경 1998, 한국


등장인물: 주인공, 저승사자, 인형사 외 기타등등


시점: 1인칭



대충 시작하는 줄거리: 한강 둔치에서 발견된 주인공. 떨어진건지 떠내려 오게된건지 모를 상황. 박수무당이 그를 구해주었고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그의 집에서 일어난다. 신분확인이 가능했기에 찾은 이름과 주소. 그 주소대로 찾아간 집은 철거중이고 직업도 없었던 주인공은 박수무당의 일을 도와주며 더부살이 하게된다. 설상가상으로 터진 취업대란. 묵묵히 무당의 일을 도와주며 지내던 날. 무심코 했던 '먼지가 많네'라는 말에 무당은 뭔가를 눈치 챈 듯 주인공에게 오래된 팬던트를 건네준다. 관 모양의 로캣 목걸이. 내용물은 아무것도 없지만 무당은 '기억을 떠올리면 명줄만 재촉할테니 사회로 나가서 일반인들처럼 생활 하는게 안전할거다'라는 조언을 해준다. 


대충 초반부.



사건의 발생

인형사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 오히려 저승사자를 농락하고 죽음을 편법으로 피해간 인형사가 그를 비웃으며 도망가고 저승사자는 인형사를 쫓는 과정에서 놓쳐버리고 한탄하다 주인공을 만난다. 큰 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저승사자를 신기하게 본 주인공. 저승사자는 자신이 보인다는걸 인지했는지 주인공에게 시비를 건다. 본인의 능력을 다 알기도 전에 저승사자한테 습격을 받는 주인공. 저승사자가 튀긴 먹물이 묻자 시간이 멈춘듯 알듯 말듯한 기억들이 지나간다. 대충 푸른 빛이나는 탄환을 장전중이었던 기억속의 낮선 상황. 무슨 일인지 알 도리가 없는 주인공은 명부에서 이름을 찾는 저승사자를 보고는 긴장하지만 저승사자는 '이거 가짜이름이잖아!'하고 놀라며 주인공의 정체를 묻는다. 당황한 주인공은 법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있다며 불러보지만 명부에는 없는 이름이었고 저승사자는 주인공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명부를 빼앗아 직접 봐야 이해가 될거 같아 저승사자에게 접근하는 주인공. 저승사자는 천기누설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이내 명부를 두고 추격전이 시작된다. 그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 인형탈의 모습.

주인공은 저승사자를 놓치고 그럼 그렇지 하며 다시 박수무당의 집으로 돌아간다. 박수무당의 집으로 들어가는 주인공을 바라보다 이내 돌아가는 인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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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도 못 정했다. 제목도 뭘로 해야될지 모르겠다.

문장형 제목 요즘 많던데 .... 그렇게 지을 자신이 없다.ㅠㅠ


대충 이런줄거리 였으면 좋겠다 해서 써본건데 이해하기 쉬우려나 모르겠다. 나도 글 이해하기 쉽게 쓰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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