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관리-03 사건이라고 불리우는 6월 루리웹 유저 항쟁 당시에 양치기 소년이 될 것을 각오하고 "루리웹의 양 총관리자에 대해서 좋은 일 안 해주고 싶다"라는 이유와 6월 유저 항쟁(관리-03 사건) 당시 자유에 대한 억압을 우려한 것, 그리고 이후에도 나아진 척 분열전략(기만책)으로 일관하며 근본적 해결은 없는 루리웹에 대해서 더 이상 일말의 좋은 기미를 품을 수 없단 이유로 누리웹으로의 이주를 누리웹 측이 게시판 레이아웃 공사까지도 안 끝난 상태에서 유저게시판 동맹 내 다수결의 찬성을 등에 업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무리하게 5개 게시판을 옮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려다가 시기를 놓치고 이주 계획의 실시를 미룰 수 밖에 된 상황을 맞이한, 일을 그르치게 만들 수준의 의욕 과다의 오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주 반대 혹은 이주를 망설이는 의견으로 선회한 분들이 누리웹의 유저게시판 기능이나 다른 이주 방법을 고심하는 것과 달리 기존 계획에서 단 한번도 수정하지 않은 "누리웹으로의 이주 중에서도 '기존에 이주 계획의 시행안으로까지 집어넣은 누리웹에서의 북유게가 그랬듯이 자치 게시판을 조건으로 일반 게시판을 신청해 옮기는 방법'"을 여전히 이주 시의 이주 형태로 고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시판 레이아웃 공사가 마무리 될 시-이게 지금 운영자님 상태하고 서버 관련 작업 등의 산적한 추가 과제 등으로 미뤄진다는게 마음 아프고 속 터져서 미디어위키 좀 만져서 PHP 조금만 다뤘다고 코딩노예로 올려달라고 막 그랬습니다. 누리웹 계획이 조기/초과 달성 될 경우엔 미뤄지는 걸 최소화 할 테니까요-에 게시판 신청 받고 게시판을 만들어 준다길래 가장 실현에 있어서의 현실적 방안으로 여전히 기능하는 측면이 존재해서입니다. 이주 반대 혹은 이주를 망설이는 의견으로 선회한 분들 말씀처럼 반드시 우리가 이전할 게시판이 유저게시판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일단 저는 이전 시기를 공식적으로 늦춘 다음에, 기존 이주계획에 명시한 대로 누리웹 측에서 일반 게시판 신청이 가능해지면 그때 다시 논의하여 기존 시행안을 그 때에 맞게 대거 수정하여 이주 계획을 세울 것을 유저게시판 동맹의 모든 정/부 관리자에게 제안합니다. 현대사에서의 내용입니다만, 브리유니 협정 당시 슬로베니아가 3개월 정도 독립을 늦춘 바가 있습니다. 그런 선구사례와 같이 우리도 이주를 미룰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그렇게 결정하도록 만드는 현실적 명분이 매우 뼈아프고 뼈져리게 체감됨을 통감하고 수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