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구독자 56명 | 모노가뚜리

갑자기 이런거 떠올랐는데

뻔하다면 뻔한 이세계물인데


철야하다 급 생각나서 던져보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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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세계에 마왕으로 전생함. 어차피 용사한테 퇴치당할 운명이라고 직감함.


근데 중간에 신이란 놈이 와서 이 세계를 멸망시키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겠다고 제시함.


신도 어지간히 그 세상이 마음에 안들었나봄.


그래서 열과 성을 다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노력함. 어차피 누구한테 뒤지기 전엔 불사라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건 큰 의미는 없었음.


수많은 나라와 땅을 정복하다가 막히는 곳이 있기는 했는데 용사를 회유해 아군으로 편입하거나(결국에는 용사를 두려워 한 마왕이 토사구팽함) 어렵게 잡아 없에고 정복하는 과정은 있었음.


그렇게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려고 했는데


세계정복이 머지 않은 때에 만난 용사가 주인공이 아는사람이라는 걸 알게 됨 . 지금까지 용사들은 기억을 잃고 이세계에 전이되었으며 모두 이 세계의 문화, 풍습에 의해 얼굴을 가리거나 문신을 하거나 가면을 쓰고있어 주인공의 지인인걸 몰랐던 것임. 심지어는 영혼만 이세계에 전이된 지인이었기에 얼굴도 몰라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을 수밖에 없었음.


신이 용사에게 무슨 댓가를 제시했는지는 모르지만 마왕은 결정을 했어야 했기에 자신이 원래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애써 외면하고 용사를 제거함.


결국 세계는 멸망하고 주인공은 다시 원래세계로 돌아왔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남지 않은


그런 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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