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는다
정독강박은 "이걸 다 읽어야 하나? 언제 다 읽지?" 라는 부담감에 책을 아얘 펴기도 싫게 되버립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어요!
법전, 고시 공부를 하는 게 아닌 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목차를 훑어보고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부터 읽어보거나 한두 페이지만 가볍게 읽고 덮어도 괜찮습니다.
"재미없으면 덮으면 되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뒤적거려 보세요.
2. 읽히지 않는 책은 뒤로 미룬다
모든 책을 꼭 지금 읽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장이 딱딱하거나 번역투가 심해 읽기가 힘든 책이라면 억지로 읽지 말고 잠시 내려놓으세요.
다른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다시 손이 가면 그때 읽으면 됩니다.
3. 좋아하는 주제나 가볍게 즐길 책부터 시작한다
책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흥미 없는 책을 억지로 읽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4. 습관적으로, 편한 장소, 편한 시간에, 편한 만큼만
독서는 꼭 시간을 따로 내서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자투리 시간에 몇 페이지씩 읽거나, 자기 전에 가볍게 책을 펼쳐보는 것도 충분합니다.
유튜브 쇼츠를 보듯 짧게 깨작거리는 독서도 훌륭합니다.
부담이 아니라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15분만 읽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다
책을 읽는 데 가장 어려운 순간은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입니다.
"15분만 읽어보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읽으려 하면 오히려 부담이 줄어들고, 예상보다 더 읽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완독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저도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헬보이 2권을 3일에 걸쳐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