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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범여’냐 ‘범야’냐···“야당으로 외부총질 훨씬 셀 것”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41211220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240412&utm_campaign=newsstand_top_thumb1C


지금 현재 각 언론은 이준석이 여당측으로 복귀하길 바라거나 여당측 이탈의 중심축이 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여러 언론들이 보수에 대한 보존적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명박의 지지율이 망한 상황에서 이명박과 대립했던 박근혜가 천막당사를 만들어 보수 정당을 되살렸던 것처럼,

윤석열 반대측에 있는 이준석이 복귀하여 '실질적 실권이 있든 말든' 수장으로 세워 보수 '쇄신 분위기'를 만들어보겠다는 겁니다.

특히나 진보 진영에 있다는 신문들의 인식 또한 이는 비슷한데, 이들에게 '진보'란 정의당 말고는 없기 때문에 민주당이 잘되는 꼴을 못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는 4월 11일 한겨례 만평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진보적 관점'을 가진 진보당이 아직 멀쩡하게 살아있음에도 정의당의 몰락으로 진보가 끝난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민주당과의 협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며, 그게 진보측에 섰다는 언론과 세력의 전반적인 인식입니다.

그렇기에 문재인 정권 당시 이들이 심지어 국힘과 손을 잡는 일까지 있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행적을 저지른 건 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는 차치하고 과연 이준석이 복귀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복귀 후의 모습은 마치 박근혜 정권 말과 비슷할 것입니다.

김무성과 유승민이 주도했던 그때, 이미지 쇄신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문재인 정권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주도권을 잃은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권 말, 이준석 당대표를 내세웠지만, 결국 '아무런 변화 없이' 주도권이 날아간 것도 그렇습니다.

소위 국힘내의 '쇄신파'는 무능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일 뿐이며, 심지어 현재에 이르러서는 혐오 조장만이 주 무기인 상황이라 더 심각합니다.

이 혐오 조장은 국힘내 주류 세력인 노인 세력과 기득권 계층을 붙잡을 수 없으며, 결국 손쉽게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 보면, 개혁신당 창당 초기 6~9석까지 이르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달랑 3석 지킨 것으로 주목 받는 상황 자체가 웃긴 꼴입니다.

그리고, 이런 몰락에 이른 겨우 3석을 얻은 이 상황 자체가 혐오조장 전략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계속 반복될 것이며, 보수 정당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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