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아상은 게임을 잘 모르며 게임내 역할군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를테니 이에 대해 설명을 간단히 해보겠습니댜
리노아상이 좋아하는 트릭컬을 예를 들며 설명하겠습니다
첫번째로 탱커입니다
제일 앞에 서서 뒤에 있는 친구들 대신 적의 공격을 맞아주는 역할입니다
기본적인 능력치로만 구분을 하면 크게 2가지로
체력탱커와 방어탱커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체력탱커는 높은 체력을 가진 탱커이며 방어탱커는 높은 방어력을 가진 탱커입니다
탱커가 가지고 있는 스킬(혹은 아이템)에 따라 추가적으로
피흡탱커, 도발탱커 등등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딜러입니다
간단하게 공격능력이 뛰어나 적들을 잘 때리는 애들을 말합니다
기본적인 능력치로만 구분을 하면 크게 2가지로
공속딜러와 죽창딜러가 있습니다
이 둘은 대부분 정반대의 성향을 가집니다
공속딜러는 공격력 자체는 낮지만 공격속도로 승부를 봅니다
죽창딜러는 공격력이 높지만 공격속도는 느립니다
예를 들어
공속 딜러는 1초에 2번 때리지만 공격력은 1~3정도이고
죽창 딜러는 2초에 1번 때리지만 공격력은 7~9정도입니다
일단 여기서 탱커와 딜러가 만났을 때의 상황을 말해보겠습니다
방어탱커를 만났습니다 이 때 공속딜러와 죽창딜러 중 누가 더 상대를 잘 잡을 수 있을까요?
상대 방어탱커는 방어력 2를 가지고 있으며 체력은 50입니다
(방어력은 게임마다 다르지만 여기서는 데미지의 -2만큼 감소시킨다는 가정입니다)
공속딜러는 탱커를 때릴 때마다 3의 데미지를 주지만 방어력에 의해 탱커는 1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고로 1초에 2번씩 때리므로 25초가 걸립니다
죽창딜러는 탱커를 때릴 때마다 9의 데미지를 주지만 방어력에 의해 탱커는 7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고로 2초에 1번씩 때리므로 16초가 걸립니다
바로 또 다른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공속딜러와 죽창딜러가 허수아비를 1분동안 계속 때리고 1분후 총 데미지량에 대해 내기를 합니다
공속딜러는 평균 3의 데미지를 초당 2회씩 3*2*60=360 총 360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죽창딜러는 평균 9의 데미지를 2초당 1회씩 9*0.5*60=270 총 270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이 수치는 흔히 DPM(= Damage per minute = 분당 데미지량)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DPM 보다는 DPS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분과 초의 차이이니 나누기 혹은 곱 60을 하면 변환가능합니다
이렇게 체력탱커를 더 빨리는 잡는 딜러는 DPS가 높은 쪽이며 방어탱커는 방어력에 의해 데미지가 줄어들어서 한방이 강한 쪽이 더 잘 잡을 수 있음을 보여드렸습니다
하지만 딜러는 이것만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트릭컬만 해도 같은 딜러라고 해도 전열, 중열, 후열에 모두 설 수 있으며 위치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리노아상이 좋아하는 티그의 경우는 전열의 딜러이며 검으로 때리는 근거리 공격을 합니다
근거리 공격을 하면 당연히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야하며 상대에게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딜러이지만 어느정도 탱커의 성질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물론 트릭컬에서 티그 육성시 이런 주의점을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에서 이미 잘 능력치 배분을 해주었습니다)
이런 류의 근거리 딜러들은 맞으면서 때리는, 줄여서 맞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킬을 가지게 됩니다
데미지를 입혔을 경우 그 데미지의 비례해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상대에게서 피를 흡수한다 해서 피흡 혹은 모기 라고 부릅니다
이제 정반대의 예시도 들어보겠습니다
중2병 편의점 알바생 시온쨩입니다
세계관 탑5 안에 들 정도의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중2병 대사로 리노아상을 괴롭하는 친구지요
이 친구는 가장 뒤에서 가장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합니다
이럴 경우 당연 상대에게 근거리 딜러들에게 공격 당할 경우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측에도 시온이 있어 미러전(같은 캐릭터들끼리 싸움)을 할 경우 서로만 때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친구는 위에서 설명한 죽창딜러 중 하나입니다 공격력은 거의 탑1이라고 할 정도이지만
공격속도는 굉장히 느리며 스킬을 쓸 때 휘적휘적하며 공격이 늦어지는 모습을 보면 아주 꿀밤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친구입니다
일단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여기서 끝 맺고 다음에는 서포터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