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푹 빠져있는 나팔꽃 질 무렵 입니다 ㅎㅎ
저번에도 말했는데 저는 여러모로 새벽과 반딧불이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둘 다 정말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요
나팔꽃이 질 무렵은 가사 양이 많지 않지만
함축적이고 상징, 비유적 표현이 많아 시적이라 생각해서 가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가사죠
이 손으로는 너를 붙잡아 놓을 수 없어
이 부분에서 보컬이 고조됨에 따라 감정이 압축되며 터지기 직전까지 가는 듯한 느낌도 너무 좋아요 ㅠㅠ
그리고 바로 다음 파트에서 아아~ 밤에는 사라져 버려 하면서 살짝 소강되지만
완전 터트려서 해소하지는 않고 약간의 응어리를 갖고 2절로 넘어가는 그 느낌...
2절에서 같은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확실히 감정선이 더 격하게 들어오죠
아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음악적 지식이 딸려서 설명을 못하는 이 서글픔 ㅠㅠ
아무튼 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지금 푸스가 활동 중인 츠유에서도 샐프 커버를 내긴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쿠로쿠모 커버가 더 취향입니다 ㅎㅎ
시호, ui 커버도 좋으니까 나중에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다음에 생각나면 올리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