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시는 분이라면 현재 스팀에서 각종 이슈를 몰고 다니는 팔월드를 잘 알고 계실겁니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동접자 220만명을 달성하고 화제성이나 재미성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커다란 이슈가 된 게임이죠. 물론 게임 표절에 대한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서비스는 순항중이라는데 누구도 이견을 달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팔월드를 누구보다 미워할수 있는 조건을 가진 게임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인슈라오디드 게임이고 현재 스팀에 27900원에 얼리억세스 형태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인슈라오디드는 킨 게임즈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으로 2024년 1월 24일 얼리억세스로 출시되었습니다. 팔월드가 출시 된지 5일 후에 출시를 했는데요. 팔월드가 알려지기 전에 이 게임은 유저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여겨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마도 출시 시기를 팔월드보다 좀 더 먼저 했었다면 이 게임이 먼저 이슈몰이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슈라오디드는 많은 부분에서 팔월드에 닮아있습니다. 크래프팅, 기지건설, 모험 등 많은 부분이 팔월드와 같은 타겟층을 노리는듯이 보이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팔월드 때문에 비교적 관심도가 떨어진 것은 개발사 입장에서 대단히 아쉬운 입장일 것 같습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판타지 배경과 독특한 세계관, 복셀 기반 기지 건설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 게임입니다. 우수한 게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 26일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량에서는 팔월드에 이어 2위를, 일 최고 동시접속자는 13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슈라오디드는 '어둠의 장막'이라는 저주로 인해 멸망한 세계를 다시 세우는 게임입니다. 이 '어둠의 장막'은 게임 내 유저에게 긴장감과 생존의 위협을 부여하는 핵심요소라고 합니다. 월드 곳곳에 펼쳐져 있는 '어둠의 장막' 에서 플레이어가 일정 시간 체류할 시에 즉사하며 시야도 매우 불안정해집니다.
인슈라오디드는 오픈월드이긴 하지만 퀘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RPG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5명의 장인을 구출해야 하는데요. 이유는 이 장인들이 있어야만 상위 장비들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장인들이 지속적으로 퀘스트를 제공하면서 오픈 월드에서 '이제 뭘하지?' 라는 고민을 줄여줬다고 합니다.
인슈라오디드는 근접, 마법, 활을 사용해 적들과 싸우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전투부분은 팔월드보다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적은 혼자 있으면 단조로운 공격을 해서 난이도가 쉬운편이지만 뭉쳐있을 때는 소울급으로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팔월드를 미워할법도 한(?) 인슈라오디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팔월드 때문에 초반에 손해를 본듯한 느낌이 들지만 팔월드를 한 유저분들 중 일부분은 인슈라오디드 쪽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팔월드는 네트워크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다시 키워야 하지만 인슈라오디드는 키운 캐릭터를 그대로 이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하네요. 비록 초반엔 팔월드의 명성에 좀 가려져 덜 알려질수 있었겠으나 스팀 판매량 부분이나 동접 부분도 결코 낮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잘 만든 수작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