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까지 써서 말이죠
사실 주말내내 김장 준비를 하였죠
마늘 양파 쪽파 대파 생강 등등을 다듬고
각종 젓갈들을 갈아서 곱게 만든뒤
채에 받쳐 건더기를 걸러냈습니다.
김치통들을 꺼내 다시한번 닦아놓기도 하였죠
그 전에 김치 속을 만들어 둡니다.
예전엔 친척들이 다 모여서
500포기 이상 하느라
애들중 유일한 남자 성인인 저는
밭을 가는 일 부터가 김장의 시작이었죠
사진에 보이는 배추는 120kg정도고
나중에 20kg을 더 사왔습니다.
이 화장실은 어제 저녁 청소한 뒤로
한본도 쓰지 못했습니다.
변기 앞 발판은 더러운게 아니라
나무무늬로 칠 되있는게 벗겨진겁니다.
고무장갑을 끼고있어서 김장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쉬면서 찍은 중간과정입니다.
ai가 장수 막걸리 병을 이상하게 바꿔놨습니다.
예전 이맘때쯤 김장할때는
일가 친척이 모두 모여서 500포기 이상 김장을 해서
야외에서 오들오들떨며 김장을 했기 때문에
오뎅탕을 말 그대로 살기위해 먹었습니다.
김치와 맛김치 총각김치까지 완료
저는 김치 장판을 닦고
화장실을 청소합니다
점심식사 없이 오뎅탕+막걸리로 버티면서 하느라
가족들이 다들 허기가 져서
피자한판 후딱 구워먹었습니다
자기들도 피자 먹고싶다고 해서
또 하나 구웠습니다.
국룰 수육
후다닥 먹느라 사진도 먹다가 찍었네요ㅎㅎ
오늘 김장 끝!
개꿀잠각입니다
그리구 로제타님 생일축하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