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정육 2키로 중 닭꼬치 만들고 남은 녀석들을 튀겨주었습니다.
해동해놓은데다가, 염지를 약하게 해서 빨리 먹어주어야합니다!
일단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반죽물에 섞어준 뒤, 덧가루 한번 더 입혀서 튀겨주었습니다.
문제는 덧가루 덕분에 기름이 순식간에 시꺼무죽죽하게 변해버렸네요.
덧가루 묻힌 튀김하면 기름 상태가 순식간에 맛이 가는데, 그걸 새기름에 해버려서 슬펐습니다.
그냥 물반죽에 튀길걸....
슬픔을 뒤로 하고 수제 피클과 수제 갈릭디핑소스와 수제 탄산음료와 함께 먹어주었습니다.
갈릭디핑소스는 대용량 제품이 뭔가 부족해, 이것저것 섞어서 만들다보니 피자집에서 주는 그거랑 비슷하게 나와 만족스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