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50시리즈의 출시에 대한 소식이 솔솔 들려오는 지금
황회장이 40번대 윗라인부터 단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ai쪽으로 수요가 미쳐날뛰고 있는 4090부터 그래픽 카드 중고가격이 마구 치솟아 버렸습니다
중고 매물이 대충 출시가격 언저리에 업자들이 전부 쓸어가고 있는 상황
그래서 2년하고도 2개월전에 산 제 4090을 팔고
그래픽카드 체급을 하나 낮추고 돈을 약간더 투자하면 시퓨랑 메인보드를 전부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서버렸고...
실행해버렸습니다...
아니 그래픽카드를 팔았는데 메인보드랑 그래픽카드를 사고 남는돈에 조금만 더 보태면 CPU까지 살 수 있으니까 이거 공짜나 다름없잖아요!
오늘 조립할 부품들 입니다
메인보드 빼고 전부 컴퓨터 커뮤니티에서 중고거래로 업어온 물건들입니다
아니 왜 여기서 인텔이냐고 하시면
커스텀 수냉 부품을 인텔용만 가지고 있습니다...그때는 인텔이 이렇게 될줄 몰랐거든요...
시피유를 메인보드에 살포시 올리고 마스킹 테이프를 이쁘게 붙여주고 써멀을 안쓰는 카드로 살살 펴발라주면
써멀이 이쁘게 발립니다
이거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부품들을 케이스에 잘 넣어서 조립해주고
선도 대충 정리해서 뚜껑 닫히게 만들고 먼지좀 털어주면
이쁜 컴퓨터가 완성!인데 미완성입니다...
RTX 50시리즈가 출시되면 아마 분명히 저란 인간은 또 5090같은거 사서 커스텀 수냉을 한다는게 안봐도 비디오인지라...
여튼 오랫만에 컴퓨터 조립겸 청소겸 이것저것을 하니까 휴일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역시 게이밍 컴퓨터는 적당히 RGB가 있어야 이뻐요 ㅎㅎ
언젠가 커스텀 수냉 일기를 기약하며
오늘의 컴퓨터 조립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