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주 전 지인으로부터 11월즘 놀러 가자고 초대를 받았습니다.
인원은 8명으로
으아아악!!! 가기 싫지만, 가고 싶어요.
막상 나가면 괜찮은데, 나가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 싫은....
잡설은 각설하고,
이번 목적지는 '경기도 가평'입니다.
우선 첫날 그룹을 나눠
여러 컨셉의 화원, 정원이 모여있는 수목원입니다.
계절 별로 최대 7가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쁜 풍경이기에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분명 절기로는 입동이 지나 겨울인데,
이상하리만치 날씨가 따스하여 단풍 보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국화전시회가 끝났지만 입장 가능했고,
돌고래 두 마리가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12시경 점심으로 닭갈비,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마지막 볶음밥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후 장을 보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온수 풀장이 있는 숙소라 정리 끝나자마자
한명씩 들어 패대기 치고, 행가래 치고, 잠수하고,
3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이후 저녁 주인 아저씨께 바베큐 세팅 요청하여
삼격살, 소시지, 버섯, 반건조 오징어를 구워
반주와 함께 만나게 먹었습니다.
다들 많이 마시진 않고,
소주 12병 맥주 12캔 정도 마시고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으로 컵라면 해장하고
가평이 잣으로 유명한데,
잣으로 두부를 직접 만드는 가게로 이동하여
잣두부전골을 먹으러 왔습니다.
간간하니 버섯과 두부가 맛있었습니다.
전골 외에 밑반찬으로 잣두부가 나왔는데,
진짜 두부가 고소하고 달다 라는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맛있게 점심먹고, 집에 도착하니 어느덧 4시.
정리하고 누우니 충전되는 이 느낌...
달디 답니다.
여행도 좋지만,
역시 집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