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밤이 너무 남아 돌아서 일단 삶아서 다 긁어 냈습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지 않고 저지른 짓이라 금방 후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신에게 문의해 본 결과
"율란" 이라는 전통 다과가 있다는걸 발견 했습니다.
다시 굽거나 할것 없이 꿀로 반죽해서 계피가루만 묻혀주면 끝이라 도전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밤 가루 한번 믹서기로 갈고 체로 친 다음 꿀을 투입 !!
열심히 뭉쳐 봅니다.
꿀이 조금 모자랐는지 좀 파스러 지더군요.
덩어리에 계피가루 찍어서 밤 모양 비슷하게 만들어 줍니다.
꿀이 모자랐던것 같이서 추가 꿀 투입한 녀석도 추가로 만들어 봅니다.
의외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커피나 차 마실때 곁드리면 괜찮았습니다.
따님은 안드시고 와이프는 좋아 하는군요.
50%의 타율이였지만 뭐 성공이라 생각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