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깐 나왔다가 단종되었던 치즈라면입니다. 스팸 메일을 보내고 남은 샌드위치용 스팸을 썰어넣었는데 가늘고 길게 썰기 좋아 종종 사서 써먹어야겠네요.
보들보들 치즈라면의 단종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리얼치즈라면이 나왔음에도 이 라면의 재생산을 원하는 사람이 알음알음 보이며 해외에는 판매한다고 외수용을 역수입해서 먹는 사람도 있던 물건인데 국내 재생산도 한 모양이더군요.
외수용도 겸하는 구성품인지 스프에 영어가 병기되어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첨 치즈스프는 취향에 따라 넣는 정도를 표시한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런 라면을 찾아서 먹을 사람이라면 당연히 전부 털어넣는게 정석이겠지요.
맛은 미화된 추억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리얼치즈라면이 없던 시대에 태어난 범부
리얼치즈라면도 같이 존재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 라면이 오래 자리잡고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이 라면의 추가 구매와 함께 리얼치즈라면도 같이 구해 두 라면을 동시에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