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재료와 도구를 사서 구워보았습니다.
먼저 핫딜게에서 샀었던 문어 다리 냉동해둔걸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틀에 반죽을 가득차게 냅다 부어주고, 홈마다 문어 조각을 한두조각 던져줍니다.
원래는 야채쪼가리나 튀김부스러기도 넣는다고 하는데, 없어서 문어만 좀 많이 넣어줬네요.
아래쪽이 틀모양으로 적당히 익어서 굳어질 정도가 되면, 위쪽 덜익은 반죽을 아래쪽으로 쑤셔 넣어주며 뒤집어줍니다.
문어 넣자마자 홈사이를 꼬챙이등으로 나누어주면 뒤집기 훨씬 편할것 같네요.
기름을 좀 더 뿌려주면서 뒤집어가면서 익혀주면 빵빵해지면서 모양이 잡힙니다.
껍질이 바삭해질정도로 익혀줍니다. 어차피 안쪽이 풀빵이라 부드러워집니다.
접시에 덜어서 취향껏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줍니다.
가쓰오부시는 취향껏 얹어주고 먹으면 됩니다.
냉동도 괜찮았는데, 이것도 부드럽고 맛있네요. 다음은 튀김 부스러기나 과자부스러기라도 넣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