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오늘은 아버지 환갑 파티를 하고 남은 음식을 이용해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딱 보면 무슨 가지 볶음인가~ 아님 소스인가~ 싶은데요?
요놈을 잘 뒤져보면~~
부끄러워서 빨갛게 상기된 뇨속이 나옵니다.
뭐... 그렇다 해도 맛을 좌우하는 건 역시 소스입니다.
이 소스의 맛은 뭐랄까요.
스윗칠리 소스를 농축한 것처럼 맵고 십니다.
흠- 이걸로 뭘 만들까요.
좋아. 결정했어!!
바로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재료
소스, 두부, 양파, 실파, 간마늘, 완두콩
저와 무승부를 한 짧고 굵은 새송이버섯
우선 기름을 두른 팬에 파와 마늘을 넣어줍니다.
그렇게 기름에 향을 입힐 때 재료를 썰어주면 됩니다.
두부를 썰어주고~
음... 또 뭐가 있었지?
떠오르지 않으니 다 준비한 거겠죠
이제 팬에 소스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재료들을 넣은 다음 열심히 저어줍니다.
정말 열심히 저어주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어?? 버섯이랑 양파 어디갔지?
아무튼 뒤늦게 썰어주고 다 때려 넣어줍니다.
이제 진짜 다 넣었으니 잘 쉐낏쉐낏 만들어주면~~
새우에게서 가지를 NTR한 두부
완성입니다!
굴 겉절이도 꺼내왔습니다.
술은 처음처럼!!
저희 고모들 전부 처음처럼만 마시셔서 잔뜩 사놨더니
집에 처음처럼이 많이 남아있어서 좋네요.
다들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