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토노노는 그 날 서울에 오픈톡방 정모가 있어서 그 날 아예 방송 자체를 못봐서 참여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참여할수 있었네요! (졸업작품전 준비를 해야하는 와중이었지만)
주제가 섹시라길래 이걸 어떻게 담아내야하나 저 역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민하다가 이것을 '차갑고, 끈적하고, 농후한' 이라는 방향으로 나름대로 해석했고
여기에 최적인 노래들이 제 최애 앨범 중 하나인 악틱 몽키즈의 정규 6집, AM의 수록곡들이었습니다.
문제는 국내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악틱 몽키즈의 노래는 단 2곡, 그마저도 1집 수록곡들이기에
기존의 노래방에서 부르는걸 직촬하는 방식으로는 부르는게 불가능했고....
그 대안으로 이번에 실험해본게 헤드폰으로 MR을 들으며 아이폰 기본 녹음 앱을 활용해 노래를 부른뒤,
에펙에서 편집하며 노래랑 MR을 합하고, 거기에 제 오너캐도 깨알같이 집어넣는 방식이었네요.
원래는 가사를 한줄한줄 넣는다던가, 지난 학기에 수업시간에 만든 버추얼 판떼기를 활용한다던가 등의 계획도 있었지만
시간의 문제로 그렇게까진 못했습니다;
거기에 '치명적인' 이라는 방향성에서 섹시라는 주제로 같이 생각했고
원래는 노래방에서 불렀던 마룬5의 Ladykiller도 일관성을 위해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불러서 이번 토토노에 보냈습니다!
이 외에 이 두곡은 같은 방식으로 작업해보고 이번에 보낼까말까 고민하다 결국은 자른 곡들이고..
(수록곡 중에 Do I Wanna Know가 제가 해석했던 차갑고 끈적거리고 농후한 그런 분위기에 가장 딱인 수록곡인데,
길이가 4분이 그냥 넘어가서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ㅠ)
이 아래부터는 참여 후보곡으로 기존처럼 노래방에서 직촬하는 방식으로 부른 것들 갑니다!
(실제로 마마무 곡들도 '섹시'라는 주제로 참가를 고민했었던 곡)
(이번에 노래방에서 100점은 받은 곡인 'ㅋ')
다음달은 아마 시기 상 졸업작품전이 끝난 이후라서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캐릭터도 있는데 데뷔하냐고 하는 분이 계셨는데...
모델링 직접 만들기는 지난 학기에 그림 그려보니 똥손이고, 외주 맡기기는 돈이 없고,
컴터는 외장 글카가 없어서 그럴 사정 안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