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토 입니다.
이번에 마침네 이것을 끝냄으로써 완성까지의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4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사님에게 입덕하며
다른 금손들을 부러워 하며 나도 같이 어울리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나같은 똥손이 할수있는게 뭐가 있겠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하다가 그만두었던것이 생각나서 급발진하듯 해보자 생각하며 움직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끝을 낼수 있을까 싶은 걱정과
준비하면서 생각한것은
"이걸 내가 끝낼수는 있을까?"
"도중에 끝내지 못하고 손을 놓아버릴거 같은데...."
너무 답도 없는 것에 손을 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큰 걱정을 하면서도 일단 질러보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도트아트의 도안을 만들기 위해서 기본틀로
사용할 이미지를 고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두장의 이미지 후보를 뽑았고 누끼를 따줍니다.
이렇게 하고 난뒤 이미지를 차례로 도트로 만들어 봅니다.
이미지를 이용하여 도트식으로 만들어 보았으니 이제
준비물을 구입합니다.
각 색에 맞는 브릭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브릭은 묶음으로 팔기 때문에 크게 주문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진행된 브릭 주문
어마어마 합니다....
저기서 주문한 브릭을 전부 쓸것도 아닌데
필요한 최소 수량때문에 억지로 장바구니에 담아서 주문을 합니다.
잉여 브릭이 많이 남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일단 진행하기로 시작한거 끝을 봐야겠죠
그렇게 1차 주문 브릭이 도착하였고
도면대로 차근차근 만들어 갑니다.
이제 시간과 노가다의 싸움입니다.
가장 먼저 만든 것은 사사님의 광기어린 눈동자입니다.
회사의 점심시간에 만들기 시작하여 시간이 빠듯합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근방 끝날것 같았습니다.
하나의 페널을 만드는데 30분정도가 소유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0.7개 정도를 만든다고 생각하며 기간을 생각하였고
실재로도 그렇게 일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큰 문제 없이 빠르게 진행이 되고있습니다
부품이 부족합니다….원하는 색상을 내기 위해서 도안보다 다른색을 넣었더니
브릭이 부족하니 다시 주문을 하여 브릭을 기다리기를 몇일
어느정도 얼굴의 윤곽과 미소가 나오면서 문제가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이때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모자와 이목구비의 색 조합이 조금씩 틀어지고 있습니다.
색의 조합이 도면과는 실제로 다르게 되면서 뒤에 가서 힘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사사게에 전에 올렸을때 사사님이 크기의 가늠이 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사사케이스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점차점차 사사님의 용모가 보이시나요?
어느정도 모습이 나오며 크기를 보이니까 저도 엄청났습니다.
이정도 까지 커지리라고는생각도 못했습니다.
"어라?,이렇게 크다고?아직 더 남았는데....미쳤네"
크기가 점차 커지는 것을 걱정하며 만들어 갑니다.
만들던 도중에 갑자기 본업이 바빠지기 시작하더니
약 한달이 넘게 손을 못대는 상황이 나오고(6~7월쯤)
사사님의 이사 소직을 접하며 더 미루어지고(8월)
더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주말에 집에 가져가서 만들며 사사님의 방송을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면을 보시면
이대로 보내면 뭔가 아쉽다....
이런생각을 하고 말아 버립니다.
(이 생각은 그만두었어야 했다.)
그렇게 하게된 빈공간을 채우는 작업시작
이 빈공간은 도면 없이 작업하게 됩니다.
빈공간에 어떤 것을 놓어야 의미가 있을까
무엇을 넣어야 더 사사님이 좋아할까 고민하다가
사사님과 인연이 있으신분들을 넣어보기로 결정하였고
오로지 머리속으로만 도안을 그려가며 작업을 하고 디자인하였고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완성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SD 캐릭들
사사
남궁루리
미녕이데려오게
김띠모
미루
로제타
이럴게 되었습니다 ㅎ
최종 검수와 입 부분을 수정하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좀더 빨리 만들었어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다른 선물들과 함께 보내드리려고 하겠네요
다른 금손분들은 바로 뚝닥 만들어 내시는게 너무 대단 하십니다.
정말에 정말입니다.
저는 할수 있는게 없다보니 이렇게 오래 걸리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