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그러더군요.
소위 "멘탈이 쎄다"
"정신이 강하다" 이런 사람들은
두려움, 고통, 우울, 슬픔, 겁먹기
이런걸 느끼지않는게 아니라고
(이걸 못느끼면 진지하게 병원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걸 못느끼는 사람들이 아니라
"내가 지금 두렵고 슬프고 우울하구나" 라고
스스로 잘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감정이라는건 억압하고 모르는척 무시하면
더 심화 된다다고 합니다
우울한 감정을 내가 느끼고있는데 그걸 "나는 괜찮은데?" 라며
애써무시하면 우울이 더 강해지고 우울증이 된다는것이죠
우울과 슬픔 자체는 나쁜게 아니거든요
우울증까지가면 문제가 되는거지
반대로 감정이라는건 스스로 수용하고 인정하는순간
자유로워진다고 합니다
"아 내가 이럴때 우울해하는구나"
"아 내가 이럴때 슬퍼하는구나"
"아 내가 이럴때 두려워하는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이 사실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런 마음을 가진 나를 이해하려고
다른 누구도아닌 내가 노력해야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걸 반복적으로 행하고
내 감정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마음에 큰 파도가 몰려올때
그 파도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잘 대처하게 된다고 합니다
쉽게말해서 단련이 된 사람들인거죠
어떤 사람들은 5m짜리 감정의 파도에도
배가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마음속에 5m짜리 파도가 나타나면
그 파도를 부정하고 회피하고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파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내가 타고있는 '나 자신'이라는 배가 휩쓸리지 않도록
배의 '키'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인거죠
내가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고 무시하고
괜찮은척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것
이런 사람들이
다른 타인들이 보기에는
"멘탈이 강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지금 어떤 감정인가요?
1. 불행한 척 하지 않기
2. 행복한 척 하지 않기
3.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