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있는 집의 집주인이 녹슨 집을 수리 하기 위해서
수도파이프를 이틀 정도 못쓴다고 하며 소리도 많이 아니까
알아달라고 했습니다.
추석도 지나고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그런말을 들으니
멘탈이 바사삭
냉큼 다른 숙소를 잡아버리고 마는데...
근처에 있는 호텔로 갑니다.
가장 저렴한 방으로 잡고 에어컨을 풀로 돌리며 낮잠을 잤네요
레몬에이드를 한잔 빨아주고 방으로 갔습니다.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는 역시 잠입니다.
항저우 게임을 보다가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침입니다
제가 이 호텔로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조식이 아주 맛있기 때문이죠
주방장님이 서울의 유명호텔 주방장으로 계셨다가 은퇴하시며
심심해서 호텔을 하기 시작했다는 썰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침밥을 않먹는 저는 가끔 이렇게 아침밥을 먹는게
신선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혼자서 오는 호캉스
다들 한번은 가보세요
전기세 걱정없이 쓰는 에어컨과 맛난 조식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