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낸 민초 건담에 관한 유머글에 올라왔던 댓글입니다만,
베댓으로 올라올 정도로 추천도 받은 의견이고
충분히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평소 사사고모 방송을 보면서 밈처럼 소비되던 민초 이야기와
매 번 택배깡 할 때 마다 민초가 있을지 없을지 투표까지 받으시기에
당연히 사사고모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공용 밈이라 생각하고 민초를 보낸거긴 하지만
그걸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긴 하더라구요.
뭔가 죄송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들 즐겁게 웃으면서 넘기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사사고모에게는 먹지도 않는 과자는 짐일 수도 있고
그런 사사고모의 모습을 보며 불편해 할 분들에 대해서도 그렇구요.
앞으로 선물을 드릴 일이 생겨도 민초는 자제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