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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빨래판 번외 - 초콜릿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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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실패의 피드백으로 두개를 겹쳐 두꺼운 결과물이 나오도록 만든 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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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끼리 고정되는 것도 아니다보니 틀을 만들기도 어렵고 틈새도 생기는등 깔끔한 모양새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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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해당 틀로 복제물을 새로 만들고 퍼티로 보정해 다시 틀을 양산합니다.

분명 처음엔 틀이 있는김에 초코를 찍으려는거였는데 완성도 높은 초코를 만들려고 복제물부터 다시 만드는 이 무슨 본말전도

지난번 40g제품으로 5개를 찍어내고 조금 남았으니 이번엔 100g에 두배 두께라 여유잡아 7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연습용 재료는 실전 사용 예정인 것과 같은 제품의 다른 맛입니다.

딸기맛인 이유는 본인이 분홍색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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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원본 두께에서는 평평하게 부어지지 않아 계량컵에 가루 계량하듯이 평평하게 긁어 깎아냈었는데 두께가 두꺼워지니 그냥 붓는 것 만으로도 모양새가 나오네요. 초콜릿도 딱 깔끔하게 7개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바보는 이번엔 틀에 이형제 역할로 식용유를 바르려 했는데 두개 남기고서야 생각해냈습니다.

뭐 기름 사용 유무에 따른 차이도 볼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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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냉장고에 넣는 과정에서 하나 엎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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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결과물

엎어졌던 초콜릿은 당연하다면 당연히 꺼내는중 박살났습니다.

기름을 바르지 않은 틀도 두께가 두꺼워진만큼 요령만 생기면 온전히 뽑아낼 수 있었네요. 4개중 하나 파손되었습니다.

기름을 바른쪽은 틀에서 쉽게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만 표면이 고르지 못하네요.

두께는 약 7mm정도로 일반 판 초콜릿에 비해 꽤나 두꺼운 편이라 제법 꽉 차는 느낌의 식감입니다.


두께가 두꺼워진만큼 갯수가 적은건 아쉽지만 이정도면 그런대로 나쁘진 않은 모양새라 이걸로 만족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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