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휴가 2일차를 맞이한 토끼풀입니다
아직도 일주일이 더 남은 휴가이지만 이렇게 매일 쓸 컨텐츠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내일부터는 집에서 슈로대만 붙잡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성적인 사람이 삘받고 집을 나선 썰을 일단 풀어 볼게오! - _-)/
어제밤 잠들면서 낼을 뭐할까...하다가
오늘 스르륵 일어나면서(아침6시)
"음. 시민공원에 갈까?"
왜냐면 그 전날에 빡세게 운동을 했으니
연이어서 운동하면 근육이 쌓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몸이 망가집니다
그래서 적당하게 산책 정도를 하면서 잘 먹어두는게 몸을 위해서 좋거든요
그렇게 밥묵고 씩고, 빨래하고 이것저것 다 한 다음에 버스타고 시민공원에 갔쥬
날이 더우니 어제 미리 산 음료수 하나 장착하구연
부산에 주둔한 하야리아 미군기지를 철수시키고 그 일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아주아주 넓은 곳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슬슬 구경하고 돌아다니기만해도 2시간은 가볍게 넘을 정도로 광활하면서도 볼 것이 많습니다
공원은 전체적으로 녹지가 많습니다
나무와 풀숲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이런 식으로 미술품이나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어느 곳에서건 쉬었다 갈 수 있게 의자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구요
저쪽 주차장쪽 입구 쪽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고, 그 바로 옆에는 모래밭이 있어서 아이나 어른이들을 던져 놓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컨셉의 스팟이 있습니다
매미를 찾아보세오
돌고도는 물레방아
이쪽은 BTS의 뷔가 인증샷을 올린 자리인데, 그걸 놓치지 않는 홍보담당자가 스팟을 만들어 놨네요
따란~!
그렇게 오늘의 산책을 마무리 하고 마트 들러서 맥심 하나 사서 돌아오는데 차가 막히네요?
왜 막히지?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파란색 티를 입은 사람이 눈에 띕니다
혹시 오늘 축구하나? 아닌데? 축구 유니폼에 저런 색의 티를 안입는데?
폰으로 검색하면서 눈에 들어온 옆쪽의 사람들....파란티......(버스 안임)
아...흠뻑쇼하는 날이구나!
저도 노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저런데 갈 용기가 없어서 그냥 영상으로만 봅니다
근데 이 글 쓰면서 영상보는데 참...부럽네요
저같은 아싸는 그냥 영상만 보면서 만족해야죠 쭈글
우선 집에 가기 전에 삼계탕 한사바리 충전하고 들어갑니다
다른 집보단 가격이 조금 있지만 맛있으니 됐쥬 머
<후루룹짭짭>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