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실패했던 틀에 초코 찍어내기
가만 생각해보니 초콜릿 틀이 앞뒤로 누르는 것 부터가 비정상입니다. 보통은 양쪽으로 틀을 사용한 초콜릿도 반쪽짜리 사출물 두개를 붙인 모양새지요.
그러므로 틀을 초콜릿용으로 새로 만들어봅니다.
기존 틀의 경우 틀이 뒤틀리지 않도록 두텁게 만들었기에 초코를 떼어내려고 해도 틀이 너무 딱딱해 초코가 부숴지는 모양새였지요.
한쪽면을 오픈하고 금형도 최대한 얇게 만들어 잘 휘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유용 가능한 틀을 전부 이렇게 만들고 테스트용으로 초코를 부어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얇아서인지 틀에서 꺼내면서 부숴집니다.
테스트용이라지만 이번에 사용한 초콜릿이 유난히 부드럽고 잘 녹는 제품인걸 감안해도 온전히 뽑아내도 작은 충격으로도 파손될 것으로 보이는 두께였습니다.
제대로된 베이킹용 초코를 사둔게 있긴 한데 바로 하지 않고 테스트를 한번 해보길 잘한 것 같네요.
그리고 두개를 겹쳐서 두배 두께로 만든 틀
만드는데 애로사항도 많고 여러모로 틈새가 온전치 않아 이걸 초코 틀로 사용하려면 이걸 레진으로 만들고 표면정리를 한 후 다시 틀을 만들어야겠네요.
분명 틀이 만들어진김에 초코를 찍으려던건데 초코 틀을 만들기위한 원형을 새로 만드는 상황으로 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