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꼬모와는 일면식 없는 타스의 콘서트를 보러가게 되어 대구에서 서울까지 당일로 다녀왔는데, 합정에서 점심먹고 목적지인 콘서트 장소로 가기까지 중간에 시간이 많이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나름 가보고싶었던, 홍대에서 양 카페로 유명한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양을 구경했습니다. 아마 양을 직접 본건 처음?
커피를 마시는 일반적인 카페 공간이 따로있고, 입구 바깥 맞은편에 이렇게 양 두마리가 있는 공간이 작게 마련되어있어서 보고싶을때 들어가면되고, 카페 내에서 손을 씻으면 직접 만져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손을 씻고 양을 만져봤는데…
와 정말 보들보들하고 폭신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ㅠㅠㅠ
왜 인류가 오랜 역사동안 양털을 옷의 재료로 써왔는지 알거같았습니다.
중간에 한번은 카페 사장님이 나오셔서 양 구경하던 사람들에게 먹이주기 체험 해보라고 양이 먹는 풀떼기도 손에 쥐어주시고 했었습니다. 저도 물론 해봤다는!!
(왜 나를 안봐주는거니…ㅠㅠ)
(대충 질겅질겅)
(하앙하앙야앙야앙이야앙💜🩷❤️🩷💜)
이 상황은 양이 응가를 배출하자 사장님께서 그 응가들을 치우신 직후입니다.
전 그 양의 응가발싸🩷❤️도 눈앞에서 직접 봤는데… 아 이걸 남기지 못했네… ㅈ토피아짤로 딱이었는데…ㅋㅋㅋ
히히 빵댕이❤️ 복실복실❤️
아무튼 본래 주 목적지로 가기 전에 시간 보내기도 좋았고 휴식에도 좋았고, 재미있기도 했던 양 카페에서의 실제 양 구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