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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토끼풀 노래방 후기임다.

안녕하심까, 슈퍼노비스 홀릭임다. 


토끼풀 노래방도 어느새 4번째를 맞이했네요. 


처음에 고모에게 건의 드렸을 땐 고모랑 토끼풀들이랑 왁자지껄 노래방에서 즐겁게 놀면 좋겠다는 


취지에 맞게 노래를 엄청 잘 부르시는 분, 노래를 즐겁게 부르시는 분, 노래로 즐겁게 해주시는 분들이 모여


굉장히 좋은 컨텐츠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 즐겁게 참여 및 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고모 최고! 토끼풀들 최고!!




전 노래방을 가는 걸 좋아합니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그 안에선 마음대로 소리쳐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 못할, 아니 굳이 말 할 필요 없는 마음 속 응어리와 화를 


노래를 가장해서 악을 지르면 조금이나마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음... 살려고 갔다는게 맞을 수 있겠네요. 


그래서 고모 방송을 보기 전에 노래방은 살아가면서 생긴 화를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나혼자


풀기 위해 가는 장소 였다면, 


토끼풀 노래방을 하면서 고모랑 사람들이랑 왁자지껄 노는 느낌으로 하다보니까 


어느새 즐겁다는 감정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생각이 들기 생각하니까 


노래를 좀 더 잘 하고 싶다, 아니 좀 더 제 노래를 괜찮게 들려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보컬학원을 등록했고, 4주차까지 진행했네요. 


한달 간 학원에서 배운건 대략적으로 발음, 호흡, 발성과 같은 노래를 할 때 기본 중의 기본을 배웠는데


그 기본 조차 전 모르고 그냥 무작정 내질렀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보컬 선생님이 말씀 하시길 '님은 음역대가 저음부터 고음까지 엄청 넓어서 지금 나온 남자 노래는


95% 소화가 가능하고, 발성도 나쁘지 않다. 발음과 호흡, 노래에 대한 이해, 노래를 부를 때 강약조절을 


배우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거다'라는 얘기를 들어서 그 부분을 곱씹으면서 노래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들어줄 만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ㅎㅎ 



레몬은 고모가 듣고 싶다고 했던 신청곡 중 하나였습니다. 


한번도 들어 본적 없는 노래였고,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근데 부르겠다고 했으면 불러야죠. 몇번을 들었는지 기억 나지 않고 몇 번을 불렀는지 기억나지 않네요. 


원래 두번째 곡은 돌덩이를 픽했었는데 음... 


정말 정말 저어엉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도저히 못올리겠더라구요. 


지금 학원에서 윤종신 좋니로 수업하고 있는데 다음 곡을 돌덩이로 해보려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연습하고 올리려구요.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평상시에도 자주 불렀지만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스스로 변화를 느끼고 싶어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계속 부를 것 같습니다. 


음...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 학원 다니기 전과 다니고 후의 차이가 조금 느껴지실까요? 


그러면 좋겠네요. ㅎㅎ 



호옥시 2차가 있었다면 올리려 했던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다음 토끼풀에서 올릴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사사게에 올립니다.



이상 긴 글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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