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의 주말 동안 시골 고향집 모내기 도우고 왔읍니다.
길가에 핀 꽃들이 너무도 예쁘더군요.
수레국화와 주홍부전나비
색상대비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찔레꽃
노래로도 나올만큼 아름다운 모습 ㅎㅎ
자르면 애기 똥 색깔의 진액이 나오는
애기똥풀
진액은 먹으면 배탈납니다.
바람 한 점 없어도 향기로운 꽃
가시 돋혀 피어나도 아름다운 꽃
요즘 장미로 꾸미는게 유행인지 집집마다 있더군요.
금잔디소녀 캔디가 아닌...
꽃잔디
봄꽃이라 끝물이자만 아직 남아있었읍니다.
마지막으로 테라스에서 먹은 시골밥상.
도토리묵 무침
멸치볶음
상추김치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두릅장아찌
참외김치
보이진 않지만 오고있던 소불고기까지.
시골은 시골만의 낭만이 있다 이 말씀.
정말 간만에 풀내음 맡고
개구리 울음소리 들으며 잠들다보니
너무 빨리 지나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