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플레이 엑스포가 일산에 있었죠 마침 이번 공연 투어도 일산인데
같이 일하는 마술사 동생이 투어때 아침에 플레이 엑스포 가싈? 이라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콜을 외치고 같이 가기로 미리 계획을 짰는데
그런데 숙소가 기가 막히게 킨텍스 바로 앞이 였었죠. 그래서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셋업을 빡세게 다 달리고
어짜피 공연 시간 제외 하고 일정은 제가 짜는 포지션이라 못할꺼 없지하면서
토욜 오픈런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짠 숙소에서 아침 8시반에 나와서 바로 킨텍스로 터벅터벅 걸어가니 어째저째 10시에 딱 맞춰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둘다 태생은 부산 사람이라 지스타 경험이 있었는지라 내심 이거 재수 없으면 드가자마자 나와야하는거 아닌가했지만
입장은 생각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좋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반남의 철권 8부스! 문제는 빨간단 이상부터 신청가능이였던지라 그냥 남들하는거 구경만하고 스킵
저희에게 남은 시간은 1시간 30분 밖에 없었으니깐요
마침 요즘 쓰고있는 레버가 대각 너무 짜길래 레버나 살까 하던 와중 현장에서 무릎레버2를 팔고있길래 시원하게 쿨구매하고
짧게 현장에서 돌아보고 무사히 공연장까지 출근 완!
그래도 내가 무대감독인데 내가 빠지면 어캐하겠니하면서 공연 열심히 완료한 이후
퇴근하고 만보계를 확인하니
너무 많이 걸었어..... 이거 일할때의 딱 2배 더 걸었네요.
하루 결산겸 니케 뽑기를 하니깐
뙇! 필그림 2개나 뜨길래 홍련가나 했더만 진짜 나왔네요?
그리고 철수까지 끝내고 일요일 저녁에 집으로 복귀하니
금욜 저녁 부터 문앞에서 기다리던 젤다 왕즙 언박싱하고...
문제는 야숨도 안깼지만 언젠가는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산 왕즙...
마지막으로 새로산 레버로 교체!
아 확실히 레버바꾸니깐 그간 삑살 겁나 나던 커맨드들이 잘나갔네요
덕분에 다시 승단.. 언젠가 쉬는날 8나오기전에 폐관수련함 더 들어가봐야할거 같습니다..
이상 중구난방 저번주 후기입니다.
하하 이번주는 이제 포항 2번만 가면 되네요 넘모 넘모 신난다... 포항항항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