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있어여)
나름 마이너한 로봇이기에 부연 설명을 붙이자면 1999년 일본에서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기체입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이 26화로 기획되었으나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해 13화만에 조기 종영한 비운의 작품이지만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기점으로 일본에선 슬림하고 미려한 디자인의 로봇이 유행이였음)
미국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하자 특유의 육중한 프로포션과 쇠냄새나는 디자인, 하드보일드한 스토리 때문에
서양에서 인기가 폭발해버렸고 몇년 뒤 일본과 미국 회사의 합작으로 2기가 방영됐습니다.
한국에선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 기체죠.(대부분 슈로대로 처음 접하셨을겁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엄청 좋다는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 있어서 괜찮습니다.
주인공인 로저 스미스가 네고시에이터(교섭가)인데 말로 안되면 물리력으로 교섭을 시도하는게 좋았죠.(응?)
슈퍼로봇대전Z에 참전한 빅오
한방 한방의 묵짐함과 하늘에 위치한 적 유닛을 원거리 앵커를 사출해 끌고 와서 후려갈기는 등 기체 특유의 중후함을 잘 표현했다 생각합니다.
부분 도색 후 조립, 무광 마감제 처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프라 사이즈는 22cm로 18cm인 mg 건프라급보다 훨씬 큽니다
생각보다 잘생긴 얼굴
한대 맞으면 최소 사망인 거대한 팔과 손
듬직한 등짝
마감제는 3번 4번씩 조금씩 뿌려야 깔끔하게 마감이 됩니다
저같이 막뿌리면 저렇게 마감제가 뭉치니까 조심하시길
빅오는 쇳덩이 느낌이니까 저렇게 해도 봐줄만합니다
고간에도 마감제가 뭉쳤군요 막눈이라 크게 신경 안쓰입니다
빠! 빠야~ 빰!
초합금혼 시리즈 빅오와 한컷. 역시 진짜 쇳덩이와는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군요
오늘은 방송 보면서 이걸 만들어 보려 합니다.
나중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