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고얌미 깻잎이를 소개하겠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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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머그잔에 들어갈 정도로 자그만할때 데려왔지요.
입에 풀칠도 하기 힘든 가난뱅이 백수시절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 무허가로 심어놓은 농작물을 서리(!)하러 나갔다 깻잎밭에서 발견한 아이가 깻잎이에요.
이틀간 어미가 올까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갈것같아 살려야겠네 하고 데꼬 왔지요.(뜨거운 8월에!)
딴건 괜찮은데 눈에 안약좀 넣어줘야하고
링웜 있다고 약욕시키고
일광소독시키라길래 열심히 빨아서 옥상에 널었죠...
그러나 나한테도 링웜은 옮고...ㅜㅠ
옆으로 커요!
10장 채우는거도 쉽지가 않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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