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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님 안녕하세요. 93년생 유게이입니다.
어제 일을 하며 방송에서 하신 이야기를 듣고서 이런 이야기도 될까 싶어 한번 글을 적어 봅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드리 겠습니다.
전 직장에서 임금을 4개월 가량 체불이 일어나는 상황에 버티지 못하고 2월 말에 퇴사를 한 상황이였습니다.
웃기게도 제가 나간다고 하니 저를 따라서 후배가 따라 나왔고 추후 들어보니 4명 정도 더 퇴사를 했다고 들었네요.
그러다가 실업급여나 받으며 쉬면서 일이나 찾아보자 생각하며
놀 생각이였지만 저는 단 일주일만에 면접을 보러 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직장을 구할때는 기준을 정해두었던 것이 주간근무만 하는 직장이 였습니다.
면접을 하러간 공장은 5명의 직원이 있는 작은 공장.
직원의 나이는 대부분 나이가 많으신 6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였죠.
사장님은 이력서를 보시더니 “합격!, 다음주부터 출근 할 수 있으세요?” 이력서만을 보시고는 그냥 합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추후 왜 이력서만 보고 뽑았는지 들어보니 알바, 직장 경력이 쉽게 도망가는 직종이랑 회사들인데 거기서 오래 일한 기간을 보고 “이놈은 오래 일할놈이다” 확신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며 한창 더운 8월이 되자 사장님은 뜬금없이 점심식사를 하시며 “회사 폐업 할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하는구나 하며 일을 하는 도중에 사장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시고는 “ㅇㅇ아, 너 사장해볼래?” 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는 “네?” 라는 대답을 들으시더니 “나는 나이가 이제 70이 다 되간다, 자기는 이제 일하고 싶지 않다, 나는 자식도 없다, 니가 이어서 안할거면 그냥 폐업 할기다” 다른이야기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니가 일을 잘하니 함 해봐라!”가 되었습니다.
고민을 해본다고 하고 저는 몇가지 이야기를 더 해보았더니 신기하게도 회사에는 대출도 없고 매출도 준수한 편이 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사업자를 만들고 사장님의 뒤를 이어서 새로운 사장이 되었습니다!
사장이 되고나서 후배에게 전화를 해보니 후배가 아직 백수라길래 냉큼 불러다가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게 돌아가고 있고 현재는 직원분 들이 8시 퇴근하면 혼자서 2시간 정도 사사님의 방송을 들으며 일을 하고 퇴근을 합니다.
언제나 방송을 재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즈 제작이 다 되었다는데 왜 아직 배송이 안되니!!
간단한 회사 소개로는
MCT 가공 회사
주간 근무만
직원 5명
보너스 설,여름,추석,연말 각각 60만원
주유비 20만원 지급
막내 시급 9980원
이정도 입니다.
-추신-
전 사장님은 사원으로 강등 당하고 계속 일시키고 있습니다.